... 생각보다 너무 큰 것이 왔다. 컵에 안들어 간다 그래서 절반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이제 차, 百香果을 마실때 입에 들어간 차잎 또는 씨앗을 손을 집어넣어 꺼낼 필요가 없다.
분리해서 나머지 반은 동료줘야겠다.
... 생각보다 너무 큰 것이 왔다. 컵에 안들어 간다 그래서 절반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이제 차, 百香果을 마실때 입에 들어간 차잎 또는 씨앗을 손을 집어넣어 꺼낼 필요가 없다.
분리해서 나머지 반은 동료줘야겠다.
밖에서 맛있는것을 먹고자 하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해산물을 제외한 식재료는 비싸지 않는데, 왜 식당만 가면 비싸지는가.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을 보면 대체로 간단하게 사먹는다.
단호박 600원, 돼지앞다리살 1600원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둔 재료로 뚝딱.
너무 안움직여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쿡쿡 찔러본다. 왠만한 물리적 찝쩍거림에는 눈길도 안준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상 부처님 또는 민간신앙이 결합된 도교 사원에서!
편지가 왔는데, 마침 그가 사용한 우표가 普宁寺 우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사찰인데!
버리지 말고 곱게 뜯어서 서랍에..
지난번 현장에서의 십장 어르신이 농사지은 체리 5kg을 보내주셨다.
중국에서도 도시는 이러한 정이 흔하지 않는데, 시골에는 정이 넘친다. 서북지역에 가면 보통 양한마리를 주시곤 하신다. 각 지역마다 이런 특색이 있어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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杨钟健은 중국 고척추동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이라는 호칭보다는 중국에서 학술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에게 부여하는 원사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마치 나뭇가지와 같아서 杨钟健이 나무 기둥이라면 여러 가지들이 뻣어있고 그 가지들에서 잔가지들이 또 다시 뻣어있다. 고생물학, 지질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와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중국 구석기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贾兰坡 그리고 고인류학의 큰 어른이신 吴新智가 그의 제자이다.
한국에서 누군가를 기념하는 학회보다는 특정 학교의 개교기념 또는 유적 발견관련 학회가 있는데 중국은 유독 특정 인물을 기리는 학회가 많다.
그리고 중국학회의 특징은 늘 가방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미 세 마리의 공룡, 매머드, 고인류,
악어(가죽 아니고 그림), 돌 그리고 杨선생님 캐릭터까지 다양한 가방이 모였다. 무슨 기념우표 수집같은 느낌이라 할까..
중국 공산주의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대체로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杨钟健 선생님의 캐릭터가 중국 철강의 아버지를 불리는 철인 王进喜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아.. 그보다 몇달전 암살당한 김정남을 더 닮은 것 같네.
오늘은 杨钟健 선생님이 태어나신지 120년 되는 날이지만 중국 어린이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린이날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다.
동료들은 고개를 저었지만 나는 마음에 든다!
오기전에는 邯郸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나름 내게 기회를 주려 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당시 주변 동료들이 내가 가는것을 말렸다.
그래서 공기만 나쁘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시골 동네이미지가 있었다.
실제로 내가 느낀 이 곳은 질서정연하고 공원이 많은 도시다. 물가도 적당하다.
역시 직접 와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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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전부터 알아봤지만 북경으로 돌아가는 기차표가 없었다.
겨우 일등석 좌석 한장을 구했는데 이 역시 북경가는 기차는 아니다. 邯郸에서 출발해서 북경이 종점인데 그전 역인 石家庄까지만 가는 기차표다.
일등석에 한시간 정도 편안함을 누리고 补票를 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补票다.
다음 역에 도착했을때 앉아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새로 탄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일등석 객차칸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지하철 같은 풍경이 펼쳐졌고 에어컨조차 효과가 없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꽉채운 객차는 찜통이다.
조나라 유물을 보려고 했던 내 기대가 완전히 빗나갔다.
1층 특별전은... 중화민국시기 사용된 도자기 술병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 마시고 빈 병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전시장 유리가 막지않았다면 병 모으는 분들이 들고 갔늘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조나라 유물은 거의 없었다. 차라리 郑州에 있는 河南省博物馆에 더 많았다.
다만 이 곳에서는 북방 지역 최대 민간 가마 중 하나인 彭城镇磁州窑에서 출토된 도자기 그리고 석굴사원인 响堂寺石窟에서 출토된 석불들 전시되어 있다. 그 규모는 상당하다.
그 외에도 중국 역대 동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올해 초 宁波罗城望京门遗址에서 송나라 시기의 동전이 대량 출토되었다. 아쉽게도 이 곳 전시에서 송나라 동전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