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빼고.. 취미생활 등이 나랑 많이 비슷해서 유독 잘지내는 녀석
뱀빼고.. 취미생활 등이 나랑 많이 비슷해서 유독 잘지내는 녀석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은하수가 떠밀려왔다.
역시 어김없이 운해 등장!
萍乡北역에서 만난 독일 친구하고 동행할까 했는데 기차에서 부터 수시로 화장실을 가고.. 기차에 내려서도 속이 계속 좋지않아보였다.
그녀석은 하루 쉬고 다음날 떠나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그 이후로 만나진 못했다.
익룡은 공룡으로 분류이 아니라 새.
약지가 발달해서 날개가 되었다는 사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어느별에서 왔을까.
과정을 고려하지않는다면 참 낭만적이다. 날아서 혹은 우주선을 타고 우아하게 왔을테니까.
동료한명이 이번에 나온 잡지 하나를 건낸다.
하하 어디에서 왔을까.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문제를 여기에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한 내가 바보다.
잡지를 팔기 위한 목적이라면 적어도 성공했다.
여기서 말하는 결론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현재로서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이다....
......
그렇겠지..
그림만을 봤을때는 가장 오른쪽 인류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작은 키가 특징인 그들을 이렇게 거대하게 그려놨으니 말이다. 아래 설명에는 작은 키로 잘 설명해놓고 그림은 왜 저렇게 그린것인가.
글을 쓰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다르다는 뜻이겠다.
한가지만 잘해도 잘사는 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만능은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잘하면 좋을 것 같다. 점차 세분화되던 학문도 "학제간 융합"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하나만 잘하면 되는 그 하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외관은 볼품없지만 5억 몸값을 자랑하는 기계가 돌아가고 있다.
한동안 쓸일이 있어도 근처에 접근도 안했다. 오늘은 피할 수 없어서 들어왔다.
휴.. 괜찮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괜히 걱정 하하
이곳에서 일년내내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 오늘부터 3일동안 기계는 열심히 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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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이 지나면 아이들의 집중력은 한계에 다다른다.
대학생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하는게 더 어렵다. 전혀 예상 못한.. 그리고 나도 모르는 질문들이 많다.
이곳 日喀则지구는 티벳불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여전히 육로로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지역 문화가 잘 남아있다.
저녁에는 아직까지 날씨가 선선하기 때문에 연구소 앞 紫竹院에 와서 달리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 공원 안에 위치한 호수 한 바퀴 달리는 코스가 2.5km이고 보통 하루에 세 바퀴돌고 한 바퀴는 걷곤 한다. 처음에는 수목이 풍성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으나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들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만 마시고 오는 것 같다. 북경에서 맑은 공기를 바란 것 자체가 문제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서쪽을 향하면 원, 명을 거쳐 여러 차례 보수된 수문 广源闸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작은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작은 다리의 역할만 하고 있다. 广源闸 동북쪽에는 万寿寺와 延庆寺가 있다. 万寿寺는 청나라 황실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졌으나 바로 옆에 위치하는 延庆寺는 북경 사람들도 잘 모른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절의 입구만 남아 있고 훼손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다. 절의 입구 양측 문은 이미 벽돌로 막혀져 있고, 문에 적힌 **延庆禅寺만이 이곳이 절이었다는 사실을 애써 알려주려는 것 같다.
현재 절 안에는 여러 가구가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사는 민간 가옥이 즐비하다. 이 곳에 사는 이들 조차도 이 곳에 대해 잘 모른다. 사람마다 말이 다르다. 명나라 또는 청나라 건륭시기 건립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북경에 남아 있는 많은 건축물이 청나라 건륭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과거에는 절 입구에서 장날이 열리기도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