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 00:53
이주전부터 알아봤지만 북경으로 돌아가는 기차표가 없었다.
겨우 일등석 좌석 한장을 구했는데 이 역시 북경가는 기차는 아니다. 邯郸에서 출발해서 북경이 종점인데 그전 역인 石家庄까지만 가는 기차표다.
일등석에 한시간 정도 편안함을 누리고 补票를 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补票다.
다음 역에 도착했을때 앉아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새로 탄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일등석 객차칸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지하철 같은 풍경이 펼쳐졌고 에어컨조차 효과가 없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꽉채운 객차는 찜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