邯郸东역으로 열심히 달리던 중 경찰 한분이 나를 멈춰세웠다.
"왜 역행하십니까"
그러고는 옆을 가리킨다.
나보다 먼저 붙잡힌 듯한 사람이 벽보를 열심히 읽고 있다. 자전거 교통법규다.
북경에서 자전거를 꽤 탔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처음 邯郸에 왔을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모두 한방향으로 자전거를 모는 모습에 감탄한 적이 있다.
이런 강력한 법아래 만들어진 풍경이였다.
차를 운전할때도 어겨본적없는 교통법을 나는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어긴 것이다.
북경에서 온 외부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주의만 주셨다. 교통경찰아저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