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사진 공모합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후원하는 ‘제7회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사진 공모전’이 열립니다.

보도사진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고급 디지털카메라를 상품으로 수여하고 방학기간 중 본사 사진부에서 실습할 기회를 드립니다.

수상작은 중앙일보와 조인스닷컴에 게재합니다.

▶ 응모 분야 = 스폿뉴스·피처·다큐멘터리 부문(스폿뉴스 부문과 피처 부문은 세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고, 다큐멘터리 부문은 원고지 10장 내외의 글과 함께 두 작품까지 응모 가능합니다.) 접수일 기준 촬영한 지 1년 이내 작품으로 타 공모전에 출품하지 않은 사진에 한함.

▶ 응모 자격 = 2010년 6월 말 현재 대학·대학원 재학 중인 학생

▶ 접수 = 2010년 6월 7일부터 11일까지로 온라인 접수

▶ 상품

-최우수상 1명:Canon 5D MarkII 카메라와 28~105㎜ 렌즈

-우수상 1명:Canon 50D 카메라와 17~85㎜ 렌즈

-가작 4명:Canon PowerShot S90 카메라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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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4. 1. 00:05

언제나 잠은 푹 자는데,  밤새 눈 떠 지낸 사람 마냥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 내 모습은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친근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항상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은 요란하게 울리는 탁상시계만큼이나 나도 정확하다.

오늘 역시 그 시간에 자연스레 눈을 뜬다. 그리고 창 너머로 들리는 빗소리.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 소리에 내 몸이 편안해진다.

그리고는 다시 잠이 들고 눈을 뜨기를 반복한다.


잠이란 녀석과 25년 이상을 다투고 있다. 어김없는 나의 패배는 이제 더이상 억울하지도 않게 되어 버렸고,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잠에 푹 빠진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볍다는 핑계를 만들어본다.

세상 걱정을 빗물에 모두 흘러보낸듯.


그래서 오늘은 지각을 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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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르완다, ‘2010 세계환경의 날’ 개최지로 선정

키갈리(르완다)/나이로비(케냐), 2010년 2월 17일 – 유넵(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은 녹색경제로 변화하고 있는 동아프리카의 르완다가 ‘2010 세계환경의 날’ 행사를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환경을 살리는 활동들을 기리는 최대규모의 행사를 열고자 매년 6월 5일 유넵(UNEP)에서 주최하고 있다.

올해 ‘2010 세계환경의 날’의 주제는 ‘다양한 생물종,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미래(Many Species, One Planet, One future)’이다. 이 주제는 인간에게 있어 지구상의 생물종과 생태계의 번영이 핵심적인 위치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의 주제이기도 하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요로운 환경과 마운틴 고릴라와 같은 희귀하고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종들의 서식지이자 새롭고 선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녹색정책이 유넵(UNEP)이 르완다를 세계환경의 날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르완다는 빈곤 극복,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에서부터 토지 황폐화까지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천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알려진 르완다는 수력에너지, 태양에너지, 바이오가스(biogas) 및 메탄가스 발전 등의 재생에너지의 개발을 포함하여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르완다는 이미 비닐봉지사용 금지, 전국적 규모의 환경 정화 캠페인 그리고 침팬지 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황폐화된 열대우림 복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왔다.

폴 카가메(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은 “르완다의 특유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에서부터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환경은 르완다 번영을 위한 비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모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해주고 미래 세대들에게 영구적인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합니다. 세계환경의 날을 개최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구 생명의 다양성을 축복할 수 있는 진정한 세계적인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넵 사무총장 겸 유엔 사무차장(UNEP Executive Director and UN Under-Secretary-General)은 “세계환경의 날은 의미 있고 긍정적인 환경 변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 세계인의 바램을 역동적으로 대변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르완다는 큰 어려움들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녹색경제 정책으로 인해 주어진 많은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르완다와 ‘2010년 세계환경의 날’ 의 만남은 경제적 지위를 떠나 부유하던 가난하던 혹은 남이던 북이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기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예로 지능적인 자연 관리와 청정 및 재생가능한 비즈니스 등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세계환경의 날은 학생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지역적 기회에서부터 다국적기업까지, 지구에 사는 모든 이들이 참여하여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날이다.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Kigali)는 며칠 동안 르완다 사람들과 동아프리카 사람들을 비롯해 세계각지의 사람들에게 환경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수 많은 활동으로 세계환경축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키갈리(Kigali)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6월 5일에는 전 세계적에서 열리는 수 천 개의 행사 중 하나이다. 유넵(UNEP)은 80개국 이상의 사람들이 ‘세계환경의 날’ 웹사이트에 본인의 활동을 기재하였고,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일상에서의 행동 조언(Daily Do Something Tips)을 게시하였으며, 1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트위터 나무 캠페인(twitter for trees)’ 캠페인에 참가하는 등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던 ‘2009 세계환경의 날’ 행사를 기반으로 ‘2010 세계환경의 날’ 축하행사를 그 어떤 때보다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0 세계환경의 날은 ‘다양한 생물종,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미래(Many Species, One Planet, One future)’의 구호아래, 6월 5일 유례없이 많은 학교 식목 운동에서부터 지역사회 환경 정화, 차 없는 날,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사진 대회, 탐조 여행, 도시공원 정화이니셔티브, 전시회, 녹색탄원, 전국 녹색 캠페인 등 수 많은 행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환경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 캠페인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0 세계환경의 날 웹사이트는 일상에서의 조언, 생물다양성에 관한 정보와 통계를 제공하고, 세계의 사람들이 자신의 활동이나 소셜 네트워크 캠페인, 경연대회 등을 게시하여 지구 곳곳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있다. 웹사이트는 이러한 역할을 통해 유례없이 활발한 상호작용을 도모하여 사람들에게 정보와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어느 누구나 이벤트를 기획하여 ‘2010 세계환경의 날’ 웹사이트에 게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구상의 경이로운 생명의 다양성을 지키는 데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것이다.


편집자주:

2010 세계환경의 날에 관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과 곤충에서부터 잘 알려진 새나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총 17,291종의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생물종들은 발견되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간 활동이다. 우리는 개발을 목적으로 엄청난 면적의 원시림을 파괴했고, 전세계 습지의 절반을 메마르게 했으며, 전 어종의 3/4을 고갈시켰고, 다가오는 미래에 계속 지구를 뜨겁게 만들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다. 인간은 생물종들이 자연적인 속도보다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속도로 멸종되도록 가속 페달을 밟아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간 생존의 가장 기초적인 기반이 사라지는 위협이 증가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라 불리는 지구의 다양한 생명들은 우리에게 식량과 옷, 연료, 약 그리고 이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당신이 당신 뒤뜰에 있는 딱정벌레나 길가에 자라고 있는 잡초가 당신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매우 큰 관계를 맺고 있다. 단 하나의 생물이 생태계에서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는 끔찍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멸종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막을 힘을 가지고 있다. 단결된 환경보존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이미 멸종위기에 처해있던 생명들을 다시 살렸고, 세계곳곳의 중요한 자연서식지를 복구시켰다. 하지만,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이 그리고 훨씬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런 이유로 유엔(UN)은 2010년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로 선포하였다. 이것은 생물다양성이 인간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하고, 그 동안 우리가 이룬 성취를 재고하며, 생물다양성의 속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다시 한번 배가시키는 기회이다.  

 ‘2010 세계환경의 날’의 주제는 ‘다양한 생물종,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미래(Many Species, One Planet, One future)’이다. 이것은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의 울림이기도 하다. 생물다양성이 존재하지 않는 지구는 황량한 미래만 맞이할 뿐이다. 수백만의 사람들과 수백만의 종들이 함께 지구를 공유하고 있고 오직 우리가 함께할 때만 비로소 더욱 안전하고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환경의 날’을 축하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는 각자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하고, 지구상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에 착수해야 한다. 

 ‘세계환경의 날’을 통해 우리는 멸종의 파도를 막기 위해 개별적이고 공동적인 힘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의 보호 노력은 이미 멸종위기에 처해있던 몇몇의 생물종을 구하는데 성공하였고, 지구 도처의 매우 중요한 서식지들을 회복하는데 성공하였다. 세계환경의 날에는 멸종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 많이, 그리고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생물다양성의 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unep.org/iyb/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계환경의 날 캠페인과 세부사항은 6월 5일까지의 준비기간 동안 www.unep.org/WED에서 확인하세요.


원문기사 바로가기

출처: UNEP News Center
번역: 이대군
감수: 박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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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har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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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7. 19:34


친구가 어학연수를 간단다.

반년을 고민 끝에 Tasmania로 결정했단다.

내가 여행할 때는 그 곳은 어학연수로 친근한 곳이 아니였다. 시드니 혹은 멜번에서 비행기를 또 타야 하는 번

거로움 때문이였다.

그 때 태즈매니아에서 3주 가까이 있었는데, 한국인은 딱 한명 만났다. 그만큼 한국인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한국인들이 어학연수로 그 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내게 멋진 추억을 안겨준 태즈매니아에 친구가 간다니 무엇보다 기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 곳을 찾는다는

소식은 그다지 반갑지가 않다.

외부인들에 의해 태즈매니아 사람들의 그 친절함이 변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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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7. 19:17

어떤이는 따뜻한 봄이 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나는 왜 겨울이 좋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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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3. 26. 12:00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받질 않는데, 집요하게 울리는 전화벨에 굴복을 하고 받아본다.

"너 어디야?! 연천이야?!"

무턱대고 나한테 반말 하는 너 놈은 누구냐..........


아..정겨운 목소리 한하사가 아닌가!!

"필승!ㅋㅋ 무슨일이야?! 왠 연천? 나 학교다니는.."

07년에 전역한 나를 아직 기억해 주고 있다.

더군다나 나의 관심사 까지 기억하고 있다.

임진강 주변 고구려 무덤이 대거 발견 됐단다. 그래서 내가 연천에 와 있을거라 생각했단다.

상세한 위치까지 설명해 준다.

아........매일같이 3소대 가던 길인데! 왕징면 강내리!!!

주변엔 율무밭이 가득하다. 강내리, 삼곶리, 적거리에는 온통 율무밭이다.

당시 율무라는 녀석이 얼마나 키가 크고 대접을 받았던지...반면, 비슷한 사이즈의 더 튼튼한 '돼지풀'은 중공군
군화에 의해 운반된 외래식물이다. 그 덕에 전방 군인들에게 번거로움을 선물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줄기가

가늘때 제거하지 않으면 금새 나무만큼이나 튼튼한 줄기를 갖는다. 그러니, 언제나 이 녀석은 군인의 적이였다.


 현재 28사단 태풍전망대 근처에 위치한 강내리는 급격히 방향을 전환한 임진강 덕에 주변이 강으로 둘러 쌓였

다.

그래서 여름에는 범람이 잘되는 지역이다. 물론 주변에 이미 확인된 고구려 유적이 꽤 있다.


 나는 심리전단에서 2년동안 복무를 했는데, 정보부대라는 특성 때문인지 간부들의 이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그 덕에 적잖은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 내가 지냈던 수많은 전방 지역 기지에는 친근한 얼굴들이 그 자릴 여전

히 지키고 있다. 본부가 있던 용산은 많이 변화가 있었지만 철원 연천 파주 김포 지역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

다. 전화 온 한하사는 내가 상병 시절 우리 부대로 임관 후 처음 배정받았다. 나랑 동갑이였고 정이 많은 사람이

였다. 부대 특성상 함께 할 시간이 유난히 많았고, 나 역시 먼저 전역해 버린 김중사의 허전함을 채우기에 좋았

다. 그 김중사는 지금 호주에서 방황 중이다.

 한하사는 현재까지 부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을 소개 해주었다. 아.. UDT 이상사님도 아직 계시구나!

강인함 그 자체였던 이상사는 내게 군인으로써 동경의 대상이였고 이상사님의 사모님 역시 군생활 동안 내게

너무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맨손으로 뱀 대가리(?)를 부숴버리던 그 모습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내 복무 부대는 심리전부대로, 육군 공군 해군 해병이 함께 군생활하는 곳이였다.

자부심 강한 우리 대원들은 전역 이후도 군 이야기를 즐기고 있다.

보안문제로 인터넷에는 많은 정보가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전단에 관한 이야기 뿐이다.


 오랜시간 동안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던 심리전은 내게 또한 군생활의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조만간 찾아뵈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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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4. 13:15


남쪽 어딘가에서 그 풍경에 반해 떠돌고 있을때도 나는 저 시계를 차고 있었구나.

저 시계 뿐만 아니라 내 등산화와 내 초록무늬남방은 항상 나와 함께한 트레블메이트였다.

어색했던 중학생 교복을 입고 다닐 때, 엄마는 저 시계를 내게 선물해 주셨다. 그 후 몇 차례 시계 바늘이 멈추는 바람에 배터리도 교환했고 낡은 가죽끈을 비슷한 것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내 등산화는 가죽을 잇는 두꺼운 끈이 끈어져 봉합이 터졌고, 밑창은 가죽과 분리되어 이번 여행에서 수선한 바가 있다.

내 초록남방은 고등학교때, 집 근처 공원에서 교회 바자회로 부터 구매했다. 목주변이 낡아 떨어지고 색이 바랫지만 이 녀석 역시 내게 소중한 녀석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놓지 않는다. 낡고 해져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나 역시 이 녀석들과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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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3. 23. 17:27
 모처럼 과방을 찾았다.

왜 그렇게 바쁜척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마침, 복수전공학과가 모두 2박3일 일정으로 답사를 갔다. 그 덕에 나는 2박3일이라는 값진 휴가를 얻었다.

수업시간 외엔 과방을 찾은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과방을 찾으려니 신입생인 마냥 쑥스럽다.

마침 후배들이 있다. 기숙사에서 아침 저녁으로 보는 귀여운 녀석들이다.


그 녀석들과 함께 1학 앞 민주광장을 찾는다 . 마침 오늘 총학에서 해오름식이 있었다.

주막을 열어 다양한 메뉴가 학생들에게 제공되었다. 그리고 풍등과 같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우리가 그 곳을 찾았을때는 이미 모든 행사가 정리되고 있었다.


무작정 풍등을 붙잡고 점화식을 성대하게 거행한다.

후배녀석들과 나의 소원을 가득 담은 풍등이 이제 하늘로 오를 차례인데,

한 녀석의 무거운(?) 소원때문에 쉽게 뜨질 않는다.

그 무거운 소원은........"15살 연하를 만나게 해 주세요"

넌, 그냥 군대부터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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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이 녀석 또한 한 장의 추억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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