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영국 런던에서 조금 특별한 것을 발견한다. 덴마크의 사회운동가에 의해 시작된 '리빙 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는  말그대로 살아 있는 도서관. 책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곳이다.

그 곳에는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책 대신 서가를 지키고 있다. 정신병 환자,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노숙자 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 그리고 여자 소방관까지 있다. 물론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장학사도 있다.

리빙 라이브러리를 찾은 이들은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과는 조금 다른 분야에 있는 그들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가져왔던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한다.

한국에 이런 행사를 하면 어떨지.
그리고 내가 책이 된다면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지.

머리속이 복잡해 지는 이상한 책이다.

하지만 그들을 통해 배울 것은 책 속에 가득하다.

                            비관적인 사람은 기회가 올 때 마다 어려움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 윈스턴 처칠

'Archaeologist_#'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모델  (3) 2010.04.05
포푸리를 만들어요.  (2) 2010.04.04
아귀 손질  (3) 2010.04.03
늦잠  (6) 2010.04.01
Tasmania  (1) 2010.03.27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