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7. 19:34
친구가 어학연수를 간단다.
반년을 고민 끝에 Tasmania로 결정했단다.
내가 여행할 때는 그 곳은 어학연수로 친근한 곳이 아니였다. 시드니 혹은 멜번에서 비행기를 또 타야 하는 번
거로움 때문이였다.
그 때 태즈매니아에서 3주 가까이 있었는데, 한국인은 딱 한명 만났다. 그만큼 한국인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한국인들이 어학연수로 그 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내게 멋진 추억을 안겨준 태즈매니아에 친구가 간다니 무엇보다 기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 곳을 찾는다는
소식은 그다지 반갑지가 않다.
외부인들에 의해 태즈매니아 사람들의 그 친절함이 변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