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5. 23:48
만화 속 주인공이 롤모델이라면 정말 웃길테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인디아나 존스 보다 만화 속 주인공이 더 현실적인 것 같다.

일본에서는 'クッキングパパ, Cooking Papa'로 소개되고 한국에서는 '아빠는 요리사'로 알려진

만화책.

어릴적부터 나는 아빠가 무서웠다. 그래서 만화책은 내가 접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였다.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들이 빌려온 만화책을 가끔 보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뒤늦게 조금 빠졌지만! 일본어 공부한다는 듬직한 핑계를 준비했지..



주인공 '일미'씨는 멋진 아빠남편직장상사이다.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까.


흔히 더치페이 문화로 내게 알려진 일본이지만 이 만화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하카다라는 지역 특성일 수도 있다.

직장 후배들을 위해 늘 요리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필요로 하는 요리를 준비 함으로서 그는 말 없이 묵묵한 지원군이다.

그렇다고 집에 결코 소홀하지 않다.

신문기자이기에 바쁜 부인을 위해 늘 요리를 준비한다. 맞벌이지만 결코 아들에게 외로움을 주지 않는다.

아들에게 손수 지은 밥을 먹이기 위해 일을 하다가도 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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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