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0m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하하하! 좋구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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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3. 3. 21:44


하하하

나 살아있어! 곧 한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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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2. 15. 03:02
~3/8

'카슈미르'에 퇴역군인이 간다.

'라다크'에 고고학자가 간다.

'안나푸르나'에 내가 간다.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2. 15. 02:59

그들이 사는 곳엔 비가 내리지 않는다. 연중 강수량은 약 90mm.

히말라야 설산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다.

 그래서 일 할 수 있는 시기는 1년중 4개월.

그들은 4개월을 일하고 8개월은 축제를 열고 파티도 즐긴다.

그렇게 때문에 일 할 수 있는 4개월은 이야기 하지말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삶이 풍족하진 않지만 풍요롭다.


암치라는 집안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 지역의 의사가 있다.

과거 이 지역를 다스린 고대 라다크 38대 여왕이 수술중에 사망했단다.

그 이후 수술이 금지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어지고 있다.

꿰매야 할 상처가 있다면 자연에서 얻은 혈액응고제를 이용한다.


그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오래된 미래 ,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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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의 이름이 책의 홍보를 대신한다.

그의 작품이면 이미 보증된 것이기 때문이다.

설령 작품처럼 공항이라는 한정된 공간일지라도 그는 그 모든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한권으로 묶어 낸다.

이런 발상은 처음임이 분명하다.

작가는 처음에 이렇게 말한다.

"비행기가 연착 되면 공항에서 좀더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아.......정확한 문장은 이게 아니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였는데 엉망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쨋든 작가는 단순히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 보다 비행기가 딜레이 되었을 경우 그것을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더 편한 마음으로 공항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유쾌한 말이다. 역시...글로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


책을 사고 싶다!

지금은 모든 짐을 친구집으로 옮겨둬야 하기 때문에 책을 정말 구입하고 싶지만 힘겹게 참아본다.

반드시 여행다녀오면 구입하리라! 다짐해 본다.


책 한권이 공항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내게 공항은 정말 지겨운 곳이였다. 유별난 성격때문에 4시간 일찍 공항에 가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그 덕분에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기다리다 늘 지쳤다.


한번은 통투타 공항에서의 일이다.

당시 누메아에서 통투타 국제공항까지 가는 공항 버스는 주말에 운행하지 않았다.

물론 내 티켓에 적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은 일요일 오전이였다.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주머니에 동전 부딪히는 소리 조차 듣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그래서 일요일에 택시를 타고 갈 생각을 접어두고 금요일 저녁에 공항 버스를 타고 통투타 공항에 도착했다.

2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이미 각오했다. 내겐 노트북 하나와 나보다 더 큰 배낭이 전부였다.

일요일 오전까지.....나는 공항 직원이였다...

인포메이션센터 직원이 퇴근한다. 그는 집으로 가서 가족을 만나서 즐거운 저녁을 함께하고 소중한 그의 아이를 목마도 태워줄 것이다.

나는 그 동안 그 넓은 공항에...혼자 남았던 것 같아.물론..사무실엔...누군가 있었겠지..

대기실엔 나 혼자였다.

뭐했는지도 모르겠다. 멀리서 사람이 걸어온다.

아.........

어제 즐겁게 퇴근하던 인포메이션센터 아저씨다. 나를 참...묘하게 쳐다보신다..

그 아저씨는 어제 침대에서 누워 주무셨을 것이고, 아내가 준비해준 따뜻한 아침도 드셨을 것이다.

그리고 우린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
.
.

공항은 내게 이런 공간인데, 작가는 공항 구석구석, 공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맡은분야가 각기 다른 공항 직원을 만난다.

책을 통해 화물칸에 싣게될 내 배낭이 어떤식으로 보관되어 먼 땅까지 가는지도 처음 알 수 있게 되었다.

책 한권 읽었는데, 엉뚱한 이야기 뿐인 것 같다.


환전을 했다. 이제 곧 떠나니까, 그리고 환전 한 은행 옆에 있던 도서관에서 이녀석을 만난 것이다.

이제 떠난다.

수많은 이들의 손을 거쳐갔을 이 때묻은 녀석을 기념으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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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이트는 인도 내에 거주지와 모바일 폰번호까지 요구한다.


모르면, 한국대사관 정보를 기입해 버린다.


이렇게 해도 되려나, 뭐 어때. 하하하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인도에서 발급된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단다.



하지만 어려운 것은 없다. 다만 인터넷 결재를 평소에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당황 할 것이다.


이제는 세계 곳곳에 저가항공이 보편화 되었다.

 

점차 비포장도로 위, 버스에서 멀미를 경험 하는 일이 줄어들고, 낭만 가득한 기차 여행 속의 지옥같은 연착을 겪을 일도 줄어 들 것이다.


 왠지모르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가령 델리-레 구간을 버스를 이용하면 37시간이지만, 국내선을 이용하면 1시간 15분이면 도착한다. 문명이 모든 것을 뛰어 넘는다.


더군다나 델리-레 구간은 1년중에 5개월만 육로가 열린다. 히말라야의 눈이 육로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보다 쉽게 국내선을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아! 델리 국제선에서 국내선까지는 무료서틀버스가 운행하니, 이 편리함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한다.


http://www.makemytrip.com
 
 
http://www.yatra.com
 
 

http://www.travel.indiatimes.com

 
 

http://www.cleartrip.com
 
 

http://www.zoomtra.com
 
 
http://www.jetairways.com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How to prevent AMS"

1. Don't sleep more than 300m/1000ft higher every night.

2. Make every 1000m/3,280ft a rest day.

3. Avoid exercise.

4. Walk slow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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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2. 8. 11:34

  엄마아빠가 하루종일 앉아서 작품을 만드신다.

 예전에 한지공예를 배워온건 분명 엄마인데, 손재주 뛰어난 아빠가 즐겁게 만들고 계신다.


 아빠의 군복무 시절, 나무로 조각해서 만든 비행기..그 외에도 수 많은 작품을 남기셨다.

 어렸을 적부터 그런 아빠의 손재주가 몹시 부러웠다. 아빠는 책상도 만들 수 있었고
 어떤 재료든 아빠 손을 거치면 멋진 물건이 되었다.

 오늘 하루 우리 가족은 인근 산을 찾지도 않았고 장터에 놀러가지도 않았다.
 
우리집은 공방이 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윤곽을 드러냈으며 녀석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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