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수업을 듣다말고 부랴부랴 농구 코트로 달려갔고,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농구 시합에 투입되었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낸 국문과 였기에 힘든 경기를 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경기는 순조로웠다.

이제 4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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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4. 11:10

제4회 해양문학상 공모 안내 

 

(재)해양문화재단은 해양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제4회 해양문학상 수상작을 공모합니다.

역량 있는 신인 작가 및 기성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접수기간 : 2010년 8월 31일까지

▣ 응모자격 : 제한 없음 

▣ 공모부문 및 분량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 바다를 배경으로 하거나 주제인 작품이어야 함

부분

소설(중편)

희곡

해양논픽션

편수/원고량

120~300장 내외

※ 동화 포함

5편 이상

※ 동시 포함

100장 내외

수필․ 체험수기 포함

 

수필: 20장 내외/3편

수기 : 200장 내외 

 

상금

구분

내용

수상인원

상금

대상

전 부문 걸쳐 1편

1명

1,000만원

당선작

소설/시/희곡/해양논픽션(수필,체험수기 포함) 부문 각1편 

* 대상 선정 부문 미포함

3명

500만원

합계

4명

2,500만원

 

▣ 받는 곳 : (110-780)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28-9 인의빌딩 901호 (재)해양문화재단

해양문학상 담당자 앞

※ 겉 봉투에 응모부문과 작품 편수를 반드시 기입

 

▣ 당선작 발표 : 2010년 9월 27일

개별 통지 및 해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ocf.or.kr) 게시

※ 응모자가 많을 경우, 일정이 연기될 수 있음

 

▣ 문의처 : 해양문화재단 대표번호 02-741-5278

해양문화재단 대표메일 ocf@ocf.or.kr

 

▣ 응모요령

① 모든 응모작품은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② 동일한 원고를 타 기관/단체의 문학공모에 중복 투고시 심사에서 제외되며, 추후 확인될 경우 무효 처리

③ 작품 첫 장에는 응모부문, 주소, 본명, 나이, 이메일, 연락처(자택 및 휴대전화)만을 기재해야 하며, 본문에

는 작품내용 외 일체의 표시를 해서는 안 됨

④ 모든 응모작품은 A4용지 복사본 3부 제출

⑤ 우편접수만 가능하며, 마감일 소인이 찍힌 응모작까지 유효

⑥ 정해진 원고량을 10% 이상 벗어난 경우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음

중편소설, 희곡 부문 응모자는 원고지 10장 안팎으로 응모작 내용을 요약한 줄거리(시놉시스)를 원고 앞에 첨부

 

▣ 기타

① 접수한 원고는 반환하지 않으며, 입상작의 저작권은 (재)해양문화재단에 귀속

② 자세한 사항은 해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ocf.or.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최 : (재)해양문화재단

후원 : 국토해양부, (사)한국선주협회,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Letter Notice of 『Korea's Oceanpilgrim』
 
1. Purpose of promotion
   ○ We are pleased to announce the plan for the 『Korea's Oceanpilgrim』in 2010.
   ○ Massage delivery of the Marine sovereignty consciousness for the future
   ○ To Give a challenge sprit to young people’s mental catalyze to advance towards the sea
 
2. Participation  target
   ○ December 31st 1992 Born before
   ○ Passionate people about Ocean.
 
3. Application Period
  ○ 2010.4.5 ~ 2010.4.19 (Foreign Students)
  ○ 2010.5.3 ~ 2010.5.20 (Go to the Website (www.oceanpilgrim.or.kr) and fill the application)
 
4. Outline of promotion
  ○ Title : Korea's Oceanpilgrim
  ○ Period of promotion  : 2010.8.4 ~ 2010.8.17
  ○ Number of people participating  : 104 people
  ○ A sea route
    : Seoul →Pyeongtaek →Baengnyeongdo →Jindo →Hajodo →Haenam/Naju →Jejudo/Marado
       → Yeosu →Masan/Geoje/Tongyeong→Ulsan→Pusan→Dokdo→Ulleungdo→Mukho
  ○ Lighthouse route
    : Yonggipo lighthouse(Baengnyeongdo) →Hajodo lighthouse(Hajodo) →Yeongsanpo lighthouse(Naju)
      →Marado lighthouse(Marado) →Somaemuldo lighthouse(Tongyeong) → Ulgi Lighthouse(Ulsan)
       →Yeongdo lighthouse(Pusan) →Dokdo lighthouse(Dokdo) →Mukho lighthouse(Mukho)

Schedule

Date

Place

Lighthouse

Theme

8/4

Seoul

 

Official meeting ceremony

Pyeongtaek

 

Sailing ceremony

8/5

Baengnyeongdo

 

Unity of night

8/6

Baengnyeongdo

Yonggipo lighthouse

West sea, peace jewelry, Baengnyeongdo

8/7

Jindo. Hajodo

 

The Milky Way of the Sea, Jodo.

8/8

Haenam. Naju

Yeongsanpo lighthouse

Ups and Downs of the harbor and the city

8/9

Marado. Jejudo

Marado lighthouse

The city of woman divers

8/10

Jejudo

 

The island of Nature and falktale

8/11

Yeosu

 

Ceer up! 2012 Yeosu EXPO!

8/12

Masan.Geoje.Tongyeong

Somaemuldo lighthouse

The miracle of Moses and

the beauty of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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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언어학과와의 농구 예선전은 큰 점수 차이로 우리가 이겼다.

물론, 나는 민망할 정도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수업중에...과수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농대에서 달려서 도착한 농구장.

복장은 빵점이였지만 마음만은 프로선수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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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5. 8. 17:55



잘 도착한거야?왔다가면 허전해서, 생뚱맞게 시장에서 강아지랑 한참 놀았다^^

 

집엘 다녀오면, 그리고 대전에 도착하면 잊지 않고 잘 도착 했다고 집에 연락드렸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그걸 잊어버렸다. 기숙사 들어와서 씻고 무언가를 하려 책상 앞에 앉았는데..


문자 메세지가 도착했다. 엄마가 보내신거다.


어떻해..; 휴ㅠ_ㅠ 어버이날 .. 부모님을 허전하게 만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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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의 "terra(흙)" +  "arium(작은용기)" 으로 테라리움Terrarium 이라 한다.


식생을 이루고 있는 테이블야자와 핑크스타가 이제 나와 함께 살 새로운 가족이다.

다음엔 비바리움 만들어 봐야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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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 기간

  - 2010 4 28() ~ 5 7() 자정




2.
공모내용


  - ‘2010 세계환경의 날영문 슬로건을 창의적인 한국어로 표현


  - 2010 영문 구호: “Many Species. One Planet. One Future.”


  - 참고: ‘2009 세계환경의 날’ 슬로건 입선 예시


             지구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 하나 되어 기후변화를 막아요!’


              Your planet needs YOU! UNite to combat climate change!




3.
응모 방법


  - 이메일 접수: yhsuh@unep.or.kr   


  - 메일 제목에 [2010 세계환경의 날 공모전] 표기 요망



  - 필수 표기 사항: 공모자 성명, 소속, 연락처, 이메일, 주소


4.
발표


  - 2010 5 11() 오전 11


  - UNEP한국위원회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지




5.
공모 특전


  - 입선작에 한하여 UNEP한국위원회 환경도서 및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6.
기타


  - 작품의 수준에 따라 당선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은 UNEP한국위원회에 귀속되며, 응모자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 입선작은 ‘2010 세계환경의 날행사에 사용되며 수정, 보완될 수 있습니다.





 
*
문의: UNEP한국위원회 커뮤니케이션팀 서영현 02)720-1011, yhsuh@unep.or.kr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0. 5. 3. 21:25


강원도 평강에서 발원해서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군 연천군까지 136km의 여정을 마치고

이곳 한탄대교를 지나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서 임진강과 합강한다.


군생활 동안 한탄강, 임진강, 영평천 그리고 역곡천과 함께 했었는데..

모처럼 찾은 이 곳에서 추억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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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도 집을 떠나고, 작은 아들도 고향을 떠나고..

이제 마치 신혼부부의 집처럼 엄마아빠만 계시는 그 집에 막내 동생이 생겼습니다.

엄마가 배아파 낳은 녀석은 아니고..

이름은 엄마가 아직 안지으신거 같지만...나는 널 곰민이라 부르겠어! 반갑다 막내 동생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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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30. 01:27
델리-레 구간 비행기를 탔다. 정말 비행기를 탔다. 이 곳은 공항이다.

그런데 풍경은 비행기를 타는 공항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면 앞뒤로는 말끔한 정장을 입은 아저씨들이 있어야 하는데,

여긴 양쪽에 짐이 가득하다. 심지어는 살아있는 닭을 나무가지로 엮은 공간에 넣어서..그걸 안고 비행기를 탄다.

어떤 이는 밀가루 한 포대를 등에 이고 탄다. 포대가 조금 터졌는지 아저씨 머리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그들은 그렇게 비행기를 탄다.

 힘이 부쳐 보이는 노승을 돕는 이가 한명도 없다. 다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구지 많이 사람들이 보고 있는 그 가운데로 들어가서 보란듯이 노승을 돕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도 없다.

그의 가방을 들어준다. 굳어 있던 그의 얼굴은 소년처럼 밝아졌다. 그의 자리는 2C, 몸이 불편한 그를 위해서 항공사가 배려를 했다.


자리에 앉았다.

델리가 매연이 심해서 인지 아니면 날이 흐린건지 분간하기 어려울정도의 풍경이 창 밖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에 있는 지도를 본다.
 
아.. 이제 내가 한국을 떠나와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낀다.

 내 옆자리에 두명의 개구장이 청년이 앉는다. 한 녀석은 군벌줄을 하고 있다. 우리 군번줄 처럼 적혀 있을까라는 호기심에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 그냥 패션을 중시 하는 친구인가 보다.

잠시후 기내식이 나온다. 

물에 오랫동안 담겨져 있었을 듯한 도넛 모양의 식빵이 나온다. 그 위에는 매운 카레로 덮혀 있다. 배가 불러서 인지 몇번을 뒤집어 보더니 그냥 덮어 버린다.

시선을 돌린다. 창 밖으로 위엄 있는 히말라야가 보인다. 큰 병풍처럼 서 있는 이 녀석은 인도 평원과 명확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위대함에 입을 다물 수 가 없다. 온통 눈 덮힌 산이다. 뾰족한 모습까지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서 인지 산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지형도를 보고 있는 기분이다. 모험심 넘치는 어머니와 산을 좋아 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오고 싶어졌다.


멍하게 있던 나의 기내식을 옆자리 청년이 수거해준다.

6월~9월까지만 육로통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이 기간에는 비행기가 높이 날아서가 아니라 매몰되어서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아! 드디어 마을이 보인다. 이 곳이 바로 레(Leh)다.

나무 한 그루 없으며 흙으로 지은 집들이 보인다. 산 정상에는 어김없이 곰파(tample)가 자리 잡고 있다. 물줄기는 찾아 볼 수 없다. 아. 저 멀리 아주 가는 형태의 물 줄기가 보인다. 정상의 눈이 녹아 생긴 것 같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모습인가..

주변은 온통 높은 설산으로 가득한데 이 곳 레에만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곳 공항은 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곺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발 3500m라고 하니 정말 보고 있으면서도 믿겨 지지 않는다. 공항은 활주로를 제외한 건물들은 잊혀져 가는 한국의 시골 간이역 수준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삼엄한 표정의 군인들이 경계하고 있다. 사진 조차도 못 찍게 하는데, 오늘날까지 이 곳은 중국과의 분쟁지역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보여준다.

탑승객 대부분은 이 곳 주민으로 겨울 동안 농사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 곳을 떠나 다른 곳에 있다가 이제야 점차 들어오고 있다. 그들의 양손에 곡식인 감자부터 DVD와 TV까지 들고 있다.

 Prepayed taxi 코너에 가서 챵스파를 가자고 한다. 170루피를 내라고 한다. 작은 봉고차에 짐을 싣는다. 

공항을 벗어나는 풍경은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설산과 함께 차가운 소총을 메고 있는 군인들이 가득 채웠다.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이 닫혀 있다. 두꺼운 금속재질이 모든 상점 입구를 막았다. 15분쯤 올라가니 챵스파이다. 

여름철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지 많은 게스트 하우스들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는 겨울 동안 문을 닫는다. 유일하게 샨티 게스트하우스가 배낭여행객을 맞이 한다. 우연히 헤매고 있는 내게 승복을 입은 젊은 승려를 만날 수 있었고 그에게 게스트하우스를 물었고 그는 이 곳으로 안내했다.

따스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주인과 친분이 있어 보인다.

예상 외로 방값이 비싸다. 하루이틀 머무는 것도 아닌데 어느정도 디스카운트 해달라고 살짝 말을 꺼낸다.

그러고는 너스레 좋게 크게 웃어본다. 주인 아들로 보이는 그도 덩달아 웃으며 기다려 보라고 한다. 그는 마당으로 나가더니 그의 아버지로 보이는 분께 묻는 듯하다.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방을 보여 달라고 한다. 히말라야 설산이 눈 앞에 보이는 멋진 방이다. 히터가 있는데 그는 히터를 사용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이 곳에서 가스값은 상당히 비싸다.


간단한 서류작성을 위해 거실로 오라고 한다. 전통 가옥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

밀크티를 내어 온다. 그..표현할 수 없는 역함이 확 풍겨오지만 나는 금방 익숙해 져서 마치 어제까지 자연스레 마셔온 사람마냥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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