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7. 00:15
늦은시간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사람이 내 이름을 불렀다.

방금 내 옆을 지나간 사람이다.

누구신지.....




5년만에 만났다. 그 선배는 내게 인연을 선물해 준 분이다.

그리고 어정쩡하게 길 위에서 한 동안 지난 이야기를 나눴다.

나 어떻게 알아봤느냐는 질문에 내 걸음걸이보고 알았단다.

5년전 어떤이도 내게 그런말을 했는데, 내 걸음걸이 보면 멀리서도 알아보겠다고..

군에서 분명 고쳐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그때처럼 뒤뚱거리고 있진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본다.



고맙다 고맙다. 정말 어떤 말을 해도 이 말 만큼 적합한 말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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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