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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11.27 석기연구회
  5. 2016.11.26 汤唯
  6. 2016.11.26 고생물학자의 삶
  7. 2016.11.26 토기연구회
  8. 2016.11.26 맑은 공기가 있다면 그 곳이 지상낙원
  9. 2016.11.25 예술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10. 2016.11.24 집나간 놈 복귀
2016. 11. 29. 13:40

지금까지 살아 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내가 선택한 것, 내가 사랑한 것, 내가 했던 모든
일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영원히 멈춰있을 것만 같던 부모님의 얼굴이 과거와 다르게 보일때는 다시 군생활을 해도 좋으니 과거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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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오전에 栗静舒 선배가 박사졸업발표를 했다. 9시 시작된 발표는 점심식사시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그렇게 선배는 마지막 발표를 마쳤다.





오후에는 북경대 박사졸업발표에 참석했다. 맨정하게 말하면 오전에 선배가 한 발표에 비하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심사위원이던 북경대 제4기환경 전공 夏正楷선생님에게 영혼까지 바닥나게 비판받았다..

그래도 마땅했다....


실제 그가 제출한 박사 논문은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 흔적이 가득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없었다. 마치 측정만 열심히하는 측정기계같았다. 수 많은 숫자들을 나열했지만 해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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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11. 27. 19:55



엄마는 동생을 찾아 바다를 건너셨고 그렇게 아빠는 홀로 집에 남았다.


동생이 고등학교를 다닐때 몇개월 어학연수를 위해 집을 비운 시기를 제외하면 엄마는 평생 아빠와 떨어져 지낸 적이 없다.


그때는 밥먹여서 학교 보내야할 동생이 있었고 지금은 집 잘지키는 유월이가 있다.



해가 비교적 긴 여름에는 퇴근 후의 시간을, 해가 짧아진 시기에는 주말을 이용하여 진행한 온실작업은 마침내 끝이 났다.


하루가 다르게 손 재주가 빠르게 발전한다.


아빠는 곧 집 한 채 작업을 시작해도 될 것 같다.


비둘기가 아니라 기러기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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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11. 27. 18:58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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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11. 26. 22:43


많은 광고에 등장하지만, 중국에서의 인기는 한국만 못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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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우린 일년 중 집에서 잘 수 있는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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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11. 26. 19:05



1년 전에는 잠깐동안 말을 하는 사람으로 참가했고 오늘은 마음편하게 듣고 보기만 하는 사람으로 참가했다.


고맙게도 올해도 어김없이 발표제의를 해주셨는데, 내가 부족해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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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맑기까지한 뉴질랜드 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와 동생.



오늘도 북경은 스모그로 가득 차 있다.


그래도.. 엄마와 동생이 북경에 있고 제가 공기 좋은 곳에 있다면 분명히 마음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연구소로 돌아가는길, 마침 외출하는 杨嘉声을 만났다. 우주복을 입진 않았지만 건강을 위해 장착한 마스크가 멋있다. 태국형도 저것을 무척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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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산 정상에서 만난 사람에게 사진 한 장을 부탁했었다.


그 분은 그냥 자기 휴대폰으로 찍고 메신저로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그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까지 꽤 오래 걸렸다. 사진을 찍은 곳에서 폰이 잘 터지지 않았기에 그가 하산했을때 또는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때 한번쯤은 친숙하지는 않더라도 산 정상에서 만난 나를 기억해줄줄 알았다.


이제 생각이 났나보다.

사진 찍는 방법도 좀 독특하신 것 같다. 그분에게 감사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음부터 누군가의 요청을 받고 사진을 찍게된다면 잘 찍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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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내 옆자리에는 王丢丢가 있다. 본명이 아니라 워낙 물건을 잘 잃어버려서 丢丢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나 혼자 그렇게 불렀고,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부른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정도가 얼마나 대단한가하면.. 동료들은 있지도 않은 王丢丢의 자녀를 걱정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보여준 잃어버리는 능력이라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달전쯤 집안에 잘 있어야 할 거미가 집을 나갔다. 다른 사람의 거미가 사라졌다면 ..아니 덮개가 멀쩡한 그 곳에서 사라질 일도 없지만!

어쨋든 이 친구의 거미가 사라졌기에 우리는 또 “잃어버렸다"고 했다.

몸통만 노트북 마우스만하고 검은 옷을 빼 입고 독을 품고 있는 이 녀석의 도주로 한동안 몇몇의 동료를 연구실 출입을 자제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뒤 우리는 집 나간 멋쟁이가 굶어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모두가 한 손이 손전등을 들고 찾아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연구실 밖으로 나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老张이 찾아왔다. 늘 그렇듯 밖에서 배들온 음식을 먹으면서 컴퓨터로 드라마를 봤다. 음식을 먹었으니까 화장실 가는 것도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이 검은 것이 뭐냐고.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잠시후 나도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검은 것이 한달전에 집 나간 녀석이란 사실을 알았다.


한달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이 녀석의 생존력에 박수를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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