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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4 특산품
  2. 2015.02.06 돌아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3. 2014.08.28 아이스버킷챌린지 (2)
  4. 2014.08.27 손편지
  5. 2014.08.25 크리스마스
  6. 2014.08.25 가족 신발
  7. 2014.08.25 문바위
  8. 2014.08.25 Salar de uyuni
  9. 2014.08.25 Salar de uyuni
  10. 2014.08.23 일동 차렷
2016.08.14 12:32

서울 명동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고 경주에서 명동칼국수 및 춘천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강화도에서도 제주 감귤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국토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어디든 운송체계가 잘 갖춰져있다. 심지어 출장을 가더라도 어디든 하루면 익숙한 베개에 잠을 청할 수 있다. 그래서 큰 면적을 가진 국가에 사는 부부들에 비해 주말 부부가 적은 편이다. 지금 생각하면 사실 주말 부부 정도면 오히려 괜찮다. 어떤 국가에서는 연말 부부도 흔하게 존재하니까..

국토면적은 인구와 직결되고 따라서 국가의 입김과도 무관하지 않으니, 이 전제로 열심히 일하는 연말 부부가 강한 국가를 만든다는 엉뚱한 결론으로 마무리 한다.

 

국토면적은 특산품과도 관련이 있다. 특정 지역이 아니면 특정 물건을 구하기가 어렵다. 직접 가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구부러지고 물 속에서 잠수하는 전화기가 등장하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우스운 이야기일 수 있으나 사실이다. 

그랗기 때문에 어떤 국가에서는 지역 상품이 발달한다. 생각보다 민감한 체질로 인해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들 중에는 요거트를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요거트가 우리말도 뭐지

그래서 요거트 식품 분야가 여전히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 지역마다 지역 상품이 지금까지도 건재하다. 三元, 夏进 등등 다양하다.

산서성에 머무는 동안 초록색 병을 발견했다. 물론 나도 마셔봤다.

어린 학생들은 국가를 막론하고 누구나 아는 상표의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 지역의 나이가 많은 사람들..나이가 많다기 보다는 지금 내 나이가 적절한 기준이 되겠다. 내 나이 또래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익숙한 입맛을 고집하고 있다. 물론 표본이 많지 않다. 아주 순간 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뿐이다.

 

그들은 太钢이라는 상표의 사이다 맛 음료를 마신다. 太钢은 태원철강이라는 뜻으로 산서성 중심의 철강회사 이름이기도 하다. 철강회사에서 이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 날씨가 엄청 좋다. 이틀전에 유성우가 떨어진다고 초원으로 달려간 사람들은 밤새도록 소원을 빌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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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에는 가장 화려한 밤이 있는 거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리고 그 곳에서 머지 않은 곳에 그들의 세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것은 다를게 없는데 주변이 어둡다. 이것만 다르다.

 

이 곳은 청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거리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알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릴까 두렵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들이 지켜온 모습을 변화시키는 외부인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그들은 열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이곳으로 온다.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해야한다. 그리고는 이곳에서 필요한 것을 산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한족이 팔고 있다. 그렇기에 돈을 버는 것도 한족이다.

 

열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서 만난 그들은 순박하다. 간혹 나를 한족으로 생각하고 서슴없이 거친 행동을 한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거나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행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그 곳의 기후 덕분에 두꺼운 옷은 물리적인 타격에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과격한 그들 행동에 나는 그들을 껴안는 반사신경을 발휘하면 그들은 더 이상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한다. 60년전 그들이 저항하지 못함을 이렇게라도 풀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총캉이 익숙하지 않았던 그때, 그들은 밀려들어오는 차가운 쇳덩이에 무참히 짓밟히는 가족과 친구들을 지켜보았고 그렇게 살아남았다. 지금 살아남은 이들은 용기가 없는 자들인가.

 

함께 차를 타고 온 그들도 지금 이 거리 어딘가에서 있겠지.. 정부는 그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돌아갈 차비가 필요하다며 거리에 쭈그려 앉아 있는 수 많은 어린 학생들 중에는.......내가 처음 도움을 받은 그 학생도 이 곳에서 이러고 돌아간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를 졸업하고 문학을 공부하고 싶다던 그 학생, 짓굳은 나의 요청에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던 학생이다. 중국어 보다 다는 그들의 문자가 사용되는 것을 직접 보고 싶었고 그 학생은 내가 보고 싶었던 그 이상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알려줬다.

 

문득 스스로 중국인이 아니라고 당차게 말했던 작은 여자아이의 긍지에 고개가 숙여진다. 여행하는 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무엇을 건낸 적 없다. 오히려 많은 것을 받았다. 이미 구걸하는 것이 익숙한 아이에게는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줬다. 그곳의 아이들이 낯선이의 물질적 도움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의 긍지를 뭉개고 싶다면 초콜렛이든  사탕이든 사랑어린 눈빛으로 모든 것을 쥐어줘라.

거리에는 중국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외부인은 나 혼자 뿐이다. 그래서 다들 나를 쉽게 기억한다.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들은 다 알고 있다. 점거중인 그 곳의 공안과 군인들만이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그들은 중무장한 장비안에서 하나같이 휴대폰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누구의 편도 아니다. 누가 옳고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상황이 내가 직접 겪지 못한 과거의 내 나라의 모습과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언제부터인가 달라이라마의 사진을 허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치 삼일절 이후 어떤 나라의 대응방안하고도 매우 흡사하다. 그러면서도 여행 중에 수 많은 곳이 갑작스럽게 통제되었고 그때마다 누군가의 통곡 소리는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여전히 날이 춥다. 내일은 따뜻한 구름의 땅으로 넘어간다. 이제 그들이 아닌....또 다른 그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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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7 23:03

졸업때나 생일때나 잊지않고 손글씨로 축하해주는 후배님이 있다. 국문과라서 더욱 작품성이 돋보이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잘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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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2:33

크리스마스가 오려면 여전히 꽤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아니 누구와 함께 있었을까."

 

 

그게 아니면 작년 혹은 재작년 그것도 아니면 이보다 훨씬 이전에 첫 눈이 내리던 날 나는 누구와 함께 있었는가를 생각해본다.

 

어렸을때는 크리스마스나 첫 눈이 내리는 날에는 늘상 가족과 함께 했지만 대학을 간 이후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만난 소중한 사람과 그 순간을 함께 했는지조차 도무지 기억이 나지않지만.. 이상하게...꽤 오래전 첫 눈이 내렸던 그 날에는 그렇게 친하지도 편하지도 않았던 선배와 인도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함께 첫 눈을 맞았던 기억이 난다.

 

아...생각났다. 대학을 다닐때..크리스마스에는 늘 국내에 없었다. 늘 얇고 짧은 복장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무더위와 함께 보냈다.

 

대학원을 다녔던 2012년의 크리스마스는 평소에 즐겨마시지도 않던 커피를 나는 왜 저 시간에 홀로 갔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최근에 룸메이트를 했던 형이 국비장학생으로 미국에 갔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살았던 기숙사 사람들을 학기나 방학에 따라 나열해보려 했는데.. 이 또한 쉽지 않았다. 내 룸메이트들은 하나같이 졸업이나 군복무를 앞둔 명짧은 대학생이였다.
야간경계근무를 서는 시간 만큼을 투자한 결과, 확신 없는 룸메이트 나열표를 작성해봤지만...몹쓸 와이파이의 문제로 훌라당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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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2:33

아빠신발 내신발 엄마신발

동시에 새신발 세녀석이 식구가 되었다.

 

근데...동생은 섭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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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2:14

식이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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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17:26

부산 대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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