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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0.12 껌 씹는 양
  3. 2016.10.10 특산품 박람회 1
  4. 2016.10.10 ?
  5. 2016.10.06 카슈가르
  6. 2016.10.06 카슈가르
  7. 2016.10.03 큰 아들입니다.
  8. 2016.09.27 独库公路
  9. 2016.09.26 花房姑娘
  10. 2016.09.23 추분
2016. 10. 13. 11:50

여자 아이에게 말을 걸었는데, 맞은편 집에서 남자아이가 허둥지둥 달려나왔다. 분명히 오해를 한 것이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또 다른 남자아이가 우리 모임에 참여했다.

 

비록 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더 즐거워하던 이 녀석들의 표정이 사라져서 배신감이 들지만!! 세 아이의 우정이, 그리고 한 아이의 애틋한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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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지나면 책상에 이런저런 각 지역의 유명한 것들이 쌓인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고향에 한 번 돌아가기가 두렵다. 양 손 가득 챙겨와야하는 무언의 규약같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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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가르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 곳의 중국식 지명은 카스, 하지만 중국에서도 이 곳의 영문 지명은 카슈가르이다.


이 곳에 있으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랫다.

연을 쫓는 아이가 이 곳에서 촬영된 것이다. 몇 년전 영화를 볼때는 의심없이 아프기니스탄 카불에서 찍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 온 이후 뭔가 익숙한 풍경들이 눈이 들어왔고 그래서 알아보았다.


그때와 많이 변했을지 몰라도 내 눈을 그냥 넘어가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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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10. 6. 00:37


카슈가르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 곳의 중국식 지명은 카스, 하지만 중국에서도 이 곳의 영문 지명은 카슈가르이다.


이 곳에 있으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랫다.

연을 쫓는 아이가 이 곳에서 촬영된 것이다. 몇 년전 영화를 볼때는 의심없이 아프기니스탄 카불에서 찍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 온 이후 뭔가 익숙한 풍경들이 눈이 들어왔고 그래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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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신장을 간다고 했기에..혹시나 걱정을 하실까봐 이전에는 말씀 드린적이 있고 정작 신장에 있을때는 연락을 안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부모님 연락이 왔네요. 아빠는 제가 지금 어디에 있고 다음 이동할 경로 그리고 머물 곳을 여쭤보셨지요. 그리고는 아빠도 구글지도로 제가 보낸 지명 등을 이용해 찾아보며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늘 제가 무엇을 먹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먹은 식단은 어떻게 되는지 점심은..그리고 저녁은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해 물으셨지요. 그리고 너무 늦게 자지말고 일찍 자라며 항상 건강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여행을 할때 항상 두 분은 그러셨지요.

 

 

보통 여행을 할때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습니다. 일기 형식으로 기록은 하되 사진은 최소한으로만 찍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드는 동안 여러 순간들이 이미 지나갑니다. 멋진 풍경을 마주할때는 그래로 비교적 괜찮습니다. 그 풍경은 아주 느리게 변하니까요. 그리고 그 곳에는 대체로 오래 앉아서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경 앞에 앉아서 혹은 서서 한없이 쳐다봅니다. 이런저런 생각도 하면서요.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을 여행할때는 조금 다릅니다. 그들이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동물원에 사는 사람들도 아니기에 사진찍기가 조금 미안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유적을 발굴할때는 괜찮은데, 여행지역에 포함되어 있는 수동구(水洞沟) 유적을 발굴할때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발굴하고 있는 우리를 사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지만..카메라 셔터 소리가 익숙해질때쯤은 마치 동물원 속 동물이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하는 작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자연풍경도 좋아하지만 사람이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풍경과 달리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가능한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동등한 사람을 마주하듯 이야기하며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기준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진을 찍기 전에 허락을 구하는 것입니다. 전통복장을 한 사람을 만나면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럴경우는 먼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는지 허락을 구합니다.

가능한 관광지에서 어린 친구들의 사진은 찍지 않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맑은 웃음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사람이 많이 오고가는 관광지의 아이들은 무언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중국말을 하나도 못하면서도 "1원 달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어린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건내는 순간 그 친구의 인생은 노력없이 평생 구걸하는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서 말을 못하는 아이에게는 동의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럴경우는 사진을 찍고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자신의 모습이 나온 사진을 보고 재밌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은 스스로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핑계일 수도 있으나..그렇게 합니다.

 

관광지가 되지 않은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났을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 장소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 가족에게만 알리지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 곳이 변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은 간략하게나마 저의 여정을 글로 남기고 약간의 사진을 통해 아빠엄마 그리고 동생이 읽을 수 있도록 할까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화를 내실테지만...편식이 심해서 특히 양고기를 못드실 아빠, 그리고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서 고난의 길이 될 수 있었기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엄마..

 

 

이 모든 것을 감수 할 수 있다면 저는 두 분을 모시고 이 아름다운 경로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럼 어느덧 이 여행을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가족.

 

 

+물론 여전히 신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불안요소는 많습니다. 제가 한 마을에 있는 동안 저도 걸었던 그 구간에서 여성이 오늘로 11일째 실종 중입니다. 현지 기마경찰 뿐만 아니라 헬기까지 동원해서 수색중이니 빠른 시일내로 무사히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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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7. 07:32

남쪽으로 내려가려면 独库公路를 지나야하는데 어제 밤 独库公路에 많은 눈이 내려서 길이 통제됐다고 한다... 남쪽으로 내려가려면 우회해야하는데 그러면 예상 시간보다 세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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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6. 10:31


花房姑娘



乌鲁木齐-富蕴县-可可托海(花房姑娘)

乌鲁木齐 碾子沟근처에 있는 乌鲁木齐国际运输汽车站에서 富蕴县까지는 7시간 정도 소요되고 다시 可可托海까지는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됩니다. 택시를 탈 경우 花房姑娘을 가자고 하면 기사님이 아실거라네요.

저는 乌鲁木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동행할 사람들을 만났고 저와 苏州에서 온 친구가 번갈아가면서 운전했습니다. 县城에 진입할때는 苏州에서 온 친구가 운전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전할 경우는 검문을 통과하기에 더욱 까다롭습니다. 신장지역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검문소가 많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감수해야힙니다.

심지어 주유소를 갈 때는 운전자만 진입이 가능하고 일행은 전부 주유소 입구 검문소에서 출입이 제한됩니다. 모든 숙소에서도 검문을 거쳐야합니다. 간혹 가방을 모두 열어야할 때도 있습니다.

신장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감수해야하는 일종의 관례라 생각하면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可可托海를 다녀오고 하루 묵은 花房姑娘은 사장님은 92년생으로 열정적으로 쉬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번 동행 중 여자분이 두 명이 있어서 그런지 그들이 이 곳으로 숙소를 정했는데, 지금까지 가 본 게스트하우스 중에서는 가장 깨끗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이름처럼 젊다못해 어린 사장님이 곳곳에서 화초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더욱이 布尔津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셔서 맛집도 잘 알려주십니다. 맛집은 말 그대로 맛집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맛입니다!

+布尔津은 다소 민감한 지역으로 외국인은 국제게스트하우스에서도 숙박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일반 지역과 다름없는 일상모습을 가진 곳인데... 그래서 별세개 이상 호텔이나 민박을 해야합니다.

일행들과 밤 늦게까지 놀다가 사장님께 이 곳을 추천하는 글을 남기겠다고 약속했고 개인적인 일기와 같은 이 곳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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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16. 9. 23. 23:51



여기는 진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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