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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2 내포를 가다.
  2. 2009.08.12 구름덩어리
  3. 2009.08.11 The dive
  4. 2009.08.11 혈장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5. 2009.08.10 히말라야 도서관
  6. 2009.08.09 만화책방을 가다. 1
  7. 2009.08.08 '차이위안페이 평전'
  8. 2009.08.06 열공열공
  9. 2009.08.06 Los Angeles, California
  10. 2009.08.04 Port moselle
2009. 8. 12. 20:47

조선후기 실학자 이종환의 「택리지」에서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00여리쯤에 가야산이 있습니다.
서쪽은 큰바다이고 북쪽은 경기도 바닷가 고을과 큰 못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동쪽은 큰 들판이고 남쪽은 오서산에 가려져 있는데 가야산에서부터 이어져 온 맥으로 가야산의 앞뒤에 있는 10고을을 내포라 한다” 고 언급되어 있습니다.가야산 앞뒤의 10고을은 홍주, 결성, 해미, 서산, 태안, 덕산, 예산, 신창, 면천, 당진 등이라 합니다.
비가 내린다. 주룩주룩_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달린다.

예산 용궁리 추사고택이다. 추사가 연경에 방문해서 가져온 백송을 심었는데, 그녀석이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입산이다. 외래종이다.

달린다. 남연군묘를 찾는다. 예산 가야사지와 함께 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기 위해 가야사를 불지르고 그 자리로 남연군묘를 이장한다. 가야사가 과거 얼마나 규모가 있는 사찰이였는지는 인근 밭에서 수많은 토기편이 그 사실을 알려준다.

달린다. 삽교호를 지난다. 덕산온천을 지난다. 이 부근에는 온천이 많다. 도고 온천과 온양온천까지 삼형제다.

덕산을 넘어가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용봉저수지와 산 너머에 있는 산수저수지가 한 몫한다. 
한서대학교가 나온다. 방학기간인지라 인적이 드물다. 태안비행장이 근처에 있어서 항공쪽이 특성화 된 대학이란다. 정문이 웅장하고 멋지다.

달린다.해미면이다. 대리석의 묵직한 느낌의 해미성지가 보인다.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동안 조정의 천주교 박해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해미진영 옥사로 끌려가고 죽었다고 한다. 기록에는 두 채의 옥사에는 늘 천주교 신자로 가득하였다고 한다.
인근에서 유골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곳으로 간다. 해미진영_

이곳이 해미읍성이다. 지금은 잘 정비되고 보존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읍성은 많지가 않아서 그 가치가 높다. 포항 장기읍성, 낙안읍성, 순천읍성, 교동읍성, 고창읍성, 나주읍성, 언양읍성 등이 있다.

서산으로 향한다. 충남에서 3번째 규모의 시다_비는 여전히 그칠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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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09. 8. 12. 09:13

비가 계속 내린다.
이러면 당진에는 못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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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2009. 8. 11. 20:20

2007년 다이버 자격을 취득했다. 교육생 중에 유독 내가 뒤쳐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다. 그들이 멈추었을때도 나는 계속 도전 했다.


2년전 이야기다. 한국으로 돌아 온 뒤에도 다이빙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다이빙때문에 시간을 내어 호주를 방문한 적도 있다. 나는 이토록 다이빙을 좋아한다.

이 책은 프리 다이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인간이 호흡을 도와주는 장비 없이 얼마나 깊이 바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본 적 있을까? 어렸을적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친구들하고 놀 때, 5M만 들어가도 고막이 아파왔다.

수심 170M의 다이빙을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이빙을 계기로 만난 연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피핀은 수심 170M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에는 사연이 있다. 그가 사랑한 아내 오드리가 도전 했다가 상승중에 사고로 사망하였다. 1년 뒤 피핀은 그녀가 이루고자 한 170M를 이루었다.

나는 장비를 완벽하게 착용하는 다이버지만, 프리다이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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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다시 2주가 지났다. 헌혈하러 가야겠다.

 2주전 헌혈을 해야 겠다는 하얀 거짓말로 파란복장의 선생님과 줄다리기를 했었다.

1.저는 결코 말라리아 위험 지역인 철원연천에서 군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2. 저는 최근 배낭여행으로 동남아시아에 오래 머물지 않았으며 체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3. 저는 개발도상국에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혈액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그들은 세심하게 질문을 하였으며, 그들의 선행의 눈망울을 보고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대화속에서 하나하나 들어나는 사실들로 인해 파란 선생님은 걱정을 하셨다.

혈액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말에 나는 괜한 고집으로 인해 내가 그 주범이 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혈액봉투로 가는 연결선을 내 팔에 꽂은 뒤에 선생님 말씀은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빛깔도 좋고 훌륭하다면서..



그리고 몇 일이 지난뒤 내겐  헌혈결과를 알리는 흰 편지가 도착했다.

모든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으며 숫자로 표기되는 항목도 모두 정상치였다. 내가 해냈어..!!

그럼 나는 이 통지서를 들고 이젠 당당하게 헌혈을 할 수 있다.

저는 전역한지도 오래됐거든요! 이건 정말입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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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

추천해주고 싶다. 정말!;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을 지나던 중이였는데,

한 학생이 눈도 깜빡이지 않는다. 그렇게 책을 보고 있다.

저 책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지하철 한가운데서 내가 엎드려서 책 제목을 볼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목적지를 지나친 것일까? 손가락을 보던 곳에 끼워둔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 학생을 목적지를 놓쳐서 한 정거장 이상을 더 가게 되었지만,

나는 책 제목을 알 수 있었다.


존 우드, 이 책의 저자 이자 룸투리드의 CEO,  그는 우연히 방문한 네팔 히말라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찾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만났던 베트남 청년 '부'를 계기로 그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까지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나는 부를 닮아야 한다. 그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서슴없이 몸집 좋은 백인에게 먼저 말을 건다.

 단지 영어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란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다른 외국어를 배우고자 한다.

나는 그와 같이 노력 해야 한다.
 
그리고 존의 주변인물들을 모두 나의 스승이 된다.


http://www.roomtoread.org/  이 책을 읽었다면 그는 반드시 이 사이트를 방문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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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엄마가 딱 부러지게 금지하진 않았지만 가지 않았으면 하는 곳이 있었다.

PC방, 오락실, 만화책방이다. 물론 그 외에도 더 있을 수도있다. 몰랐을 뿐;

PC방은 열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은 갔지만 오락실과 만화방은 가지 못했다.
공부 못하는 아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효도는 이 것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오락실도 가봤지만 너무 늦게 시작해서 인지 흥미도 없었다. 더군다나 담배연기 자욱한 만화방은 시도조차 해보고 싶지 않았다.

마침 오늘 승엽이형이랑 만화방을 향했다. 군복무 시절 선임들이 휴가 복귀시에 몰래 챙겨오던 익숙한 원피스를 찾았다. 당시에는..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벌써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권당 300원으로 보거나 시간당 2500원으로 볼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형하는데로 , 마침 걸음마 시작하듯 그냥 따랏다.
시간가는줄 몰랐다. 생각해왔던 그런 나쁜곳도 아니였다. 이제, 가끔은 가봐야겠다. 
 
감동을 주는 만화책, 원피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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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평전이 다 그렇지만,
 
이 녀석도 참 두껍다..두텁다..무겁다

차이, 그는 중국의 위대한 인물이지만 내겐 너무 생소한 이름이다.


차이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책을 잡았다.(새로운 목표다!)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으며, 다른이를 포용하고 존중하였다.

진보적 지식인이자 사상가였던 그를 닮고 싶다.

이 책으로 중국 근현대사를 이해하고자 했지만, 그것으로 부적합했지만 전하는 바가 참으로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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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6. 08:46
한자 시험이 이틀남았네_


접수만하면 도서관에서 나오지 않고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지금껏 책 한 번 펼친적 없으니;  그래! 우선 책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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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에서 나랑 같은 학문을 하지만 입장이 다른 그를 가이드 하게 되었다.

평화로운 분위기의 경복궁 감탄에 결코 인색하지 않았던 그는,

오랜 여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인천에서 다시 그의 강단으로 돌아간다.

부족한 내 실력에 당신과 함께 한 건 분명 내겐 영광입니다.

언젠가 다시 뵙겠지요. 건강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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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4. 18:28


Port mos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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