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잔다..
잘잔다..
맛은...
1000년전 세 민족간의 전투가 치열했던 곳..넘어오려는 자, 지키려는 자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탓하며 쉽게 울어버리는 현장 막내와 숙소 앞집에 사는 강아지와의 만남.
여전히 잘우는 사람은... 동료든 친구든 부담스럽다. 어떤 표정을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니까..
그동안 고생하면서도 금식기간이라 점심식사도 하지 못했던 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오늘로 라마단이 끝나고 3일동안 명절이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고 우리는 일한다..
한달반 있을 곳.
한국모기의 절반 이상 큰 모기가 살고..
수십마리가 동시에 달라붙는다.
황사가 심해서 하루 사이에 30센치 이상의 모래가 쌓인다.
지금 북경의 날씨를 설명하자면..
일단 온도는 36도이다. 밤이 되어도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않는다.
바람이 꽤 부는 편인데 전혀 반갑지 않다. 에어컨 엉덩이에서 부는 뜨거운 바람이랑 다를게 없으니까.
다행스럽게도 조금전에 소나기가 내렸고 기온은 내려간 것 같다.
어쨋든 여름에 사람 살기 살고 고달픈 이 곳을 잠시나마 떠나게 되었다. 안녕! 이제 계속 덥든 말든 상관안할께.
귀가길 또는 출근길은 매일같이 지나다닌다. 내일도 모레도 또 이 길을 걷게 될거라는 것을 알기에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갑자기 이 길을 못 걷게 될지도 모르겠다. 출근길이 아니라 매일 같이 걷는 길은 아니지만 꽤 자주 지나다니던 이 길은 어제가 마지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