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가 되면 깜깜해지기 시작하고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완전히 어둠이 깔린다.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지는 동네다.
오후 4시가 되면 깜깜해지기 시작하고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완전히 어둠이 깔린다.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지는 동네다.
12년에 기차가 개통되고 14년에 활주로가 생겼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다.
혹한의 겨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을 떠난다. 그래서 식사할 곳 마저 마땅히 없다.
영하 28도. 멀쩡한 휴대폰이 그냥 꺼진다. 조금만 방심하면 배터리가 순식간에 바닥난다.
이제 몇 일 지났다고 나음 노하우가 생겼다. 현지인들은 삼성폰이 다른 폰에 비해서 추위에 강하다고 말을 한다. 어쨋든 내 폰이다 이 곳 사람들의 폰이 다를 수 없다.
사실 너무 추워서 길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살갗은 다 가려야한다. 신발도 특수하게 바닥이 두껍고 속이 털로 덮힌 신발을 신고 다닌다.
바람이 안불면 그래도 견딜만한데 바람이 부는 날에는 1분도 밖에 서 있기 힘들다.
그래도 바람이 부는 그 순간은 현지 사람들이 白毛风이라 부르는 바닥에 자욱하게 깔린 눈이 바람에 불어 휘날리믄 모습이 아름답다.
변경지역의 마을은 대부분 비슷한 특징이 있다.
겨울동안 시내버스는 없고 시내 모든 지역에서 택시비는 5원이다.
러시아군이 섬을 점령한 뒤로 오랜 시간 러시아 땅이였다.
2008년 두 국가간의 역사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고 섬의 서쪽 일부를 중국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그 이후 삼을 가로지는 철책선이 생기고 양쪽으로는 서로 많이 다르게 생긴 군인들이 흑곰을 내쫓고 그 자리를 채웠다.
黑瞎子는 이 지역 방언으로 흑곰을 뜻한다. 흑룡강과 송화강이 만나는 이 지역에는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특히 풍성한 연어가 흑곰을 이 곳으로 불렀는 것인지도 모른다.
군인이 나타나기 전에는 흑곰들의 천국이였고 지금은 여우나 토끼같은 작은 야생동물들이 간간히 보인다. 봄이오면 철새도 돌아오겠지
기차말고 냉동차라 불러줄께
이 지역은 두 차례 큰 강이 합류한다.
송화강과 우수리강이 흑룡강/아무르강을 만나는 과정에 거대한 규모의 평야가 만들어졌다.
여전히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중 하나이며 1월 평균 기온 -28도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참 싸가지가 없었다.
죄송합니다..선배님들
멸치가 생겨서 뭐든 가능해졌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山西大学宋艳花선생님, 研究生韩佳宜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