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섬을 점령한 뒤로 오랜 시간 러시아 땅이였다.
2008년 두 국가간의 역사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고 섬의 서쪽 일부를 중국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그 이후 삼을 가로지는 철책선이 생기고 양쪽으로는 서로 많이 다르게 생긴 군인들이 흑곰을 내쫓고 그 자리를 채웠다.
黑瞎子는 이 지역 방언으로 흑곰을 뜻한다. 흑룡강과 송화강이 만나는 이 지역에는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특히 풍성한 연어가 흑곰을 이 곳으로 불렀는 것인지도 모른다.
군인이 나타나기 전에는 흑곰들의 천국이였고 지금은 여우나 토끼같은 작은 야생동물들이 간간히 보인다. 봄이오면 철새도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