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0. 23:50
본의아니게 알랭 드 보통형 흉내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반나절.. 얼마나 오랫동안 흉내를 내게될까.
이걸 쥐어준다. 참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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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족 한족 장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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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시인에게 사평역처럼
정호승 시인에게 대구역처럼
내게도 그런 기차역이 있다.
오른손 하나면 그 역에서 내린 횟수를 셀 수 있을만큼 여러차례 가진 못했지만 막차를 탔던 그 기차역은 내게 특별하다.
그 곳에서 막차를 탄 뒤로 그 곳은 내게 특별한 역이 되었고 내가 지나온 수많은 역들과는 분명 다른 곳이 되었다.
막차를 탔다. 처음으로 기차안에서 도시락을 사 먹었다. 그 역을 가는 길에는 들뜬마음에 잠을 잘 수 없었고 그 곳을 떠나 지금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코를 골며 잤다.
막차는 앞으로도 계속 올 것이고 나는 그 막차를 계속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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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가거나, 수목이 우거진 풍경 속을 걸을 때는...
처음 듣게 되는 소리와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특히 배낭여행자들이 귀에 이어폰을 꽂거나 집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풍경에 단절된 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오만함은 경험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것이며 속이 좁아 내린 섣부른 판단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발뺌'씨가 선물한 피아노 음악은 내가 집을 오고가는 내내 이어폰을 놓지 않게 했고..
은은한 선율의 음악은 스쳐 지나가는 주변 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아름답다. 평소 같았으면 얄미울 정도로 따가운 태양 조차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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