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2. 08:15
인근 저수지에서 낚시 하다가 전선에 걸려서 끊어 먹고,
팔이 짧아 앉아서 운전 할 수 없었던 경운기를 논두렁에 빠뜨리고,
송사리 붕어 녀석 잡으려다 부엌에서 가져온 도구를 다 떠내려 가고,
눈싸움하다가 유리창 깨뜨리고,
동생이랑 장난하다가 한지로 곱게 바른 문에는 밤만한 구멍을 만들고,
교복을 입은 뒤로 잊고 지냈던 그 곳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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