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6. 11:12



4년 전에 룸메이트였던 창호녀석_

연극한다고 얼굴조차보기 힘들었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 잠깐 동안 그 녀석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준비한 연극에 나를 초대했었다.

그녀석은 스님 역할이였는데, 머리까지 밀었다.곧 군대갈 거 라고_

내 룸메이트가 저런 연기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오늘, 음향담당으로 그녀석은 나를 초대했다.

일본 작가 기타무라 소의 작품으로 '나사와 시계추' 란다.

거리의 가로등을 켜는 클레오라는 소년이 하룻밤 사이에 겪는 기이한 일들을 보여준다.

카타렌타씨와의 만남으로 인해 도시의 가로등은 어둠을 비추지 못하고

째깍째깍 돌아야 할 시계는 멈추어 버린다. 어둠과 혼란을 동시에 만난 도시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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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