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되돌아 보다

해전 역사에서 가장 허술하게 기록된 전투라고 전해지는 살라미스_

이 전투에서는 성공한 지휘관은 패전한 페르시아군에 있다.

크세르크세스의 지휘관이자 할리카르나소스의 여왕 아르테미시아 1세는
그리스군의 작전을 간파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지휘권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스군의 공격으로 페르시아군은 혼란상태가 되자, 그녀는 자신의 배를 후퇴시키면서

자기 편의 배를 침몰시켰다. 이로서 그리스 함선은 그녀를 우군으로 판단하고 그녀는 탈출에 성공한다.

크세르크세는 그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오늘 내 휘하의 남자다들은 여자가 되었고 여자들은 남자가 되었도다"


테르모필라이 전투에서 어렵게 이긴 페르시아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실패하고 원정을 포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