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 01:18
세탁기에서 땅콩이 나왔다.

덕적도 선착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볶은 땅콩 한 줌을 쥐어 주셨다.


나는 왼쪽 주머니에 넣었다. 아주머니가 연이어 오징어포를 주셨기 때문에 손이 부족했던 것이다.


걸으면서 맛있게 까먹던 땅콩..한녀석이 내 손을 피해 주머니에 잘 숨어 있었나보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친절한 아주머니의 친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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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