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더욱 포근한 베개를 끌어안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기숙사 식당에 내려갔던 작년 4월.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수저는 꾸준하게 입을 향했다.

눈 앞에 펼쳐진 분홍빛의 벚꽃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가족들...

나는 어느새 놀이공원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런 벚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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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