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4. 23:42

아직 어리다. 당당하게 오락실 한구석에 자리잡아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놀이터 미끄럼틀도 탈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아예 잊고 지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났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내게 남겨진 메세지 하나.

그 아이는 어느새 결혼을 했고 사내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나는 그 아이와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하지만 그 아이는 날 기억해줬다. 내가 건냈던 작은 말 한마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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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