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 22:22
요즘 함께 농구하는 중국유학생 친구들이 있다. 그들의 추석은 우리와 달린 단순한 주말일 것 같다.
모든 상점이 닫힐테니, 장을 미리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 무지개가 뜨던 그 날, 그 곳에서는 ANZAC('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Day였다.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호주, 뉴질랜드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한국전쟁
에 참전하여 조국을 위한 군사활동에서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그 날은 축제 분위기다.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축제도 승화시켰다.
외국인이 다른나라에서 그곳의 휴일을 만나면 참 오묘한 기분이 든다. 그 중국친구들의 기분이 바로 그날의 나와 다르진
않았을 것 같다.
모두..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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