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8. 09:36
함께했던 어르신들과의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인지.. 후배녀석은 뜨거운 대낮부터 많은 술을 마셨다. 주시는 소주잔마자 손사래 친 건방진 나와는 달리 전부 받아 마셨나보다. 끌고 밀고 업어서 밀어넣은 천안발 청량리행 1호선 열차에서도 녀석은 눈조차 뜰 수 없었다. 마침 금요일퇴근시간이라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주저앉은 녀석이 안타까웠는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금정역을 지나는 순간, 나는 인상을 구길수 밖에 없었다.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을 들은 것이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진작가놈에게 좋은 소리 할 수 없었다.
아무튼.. 후배가 인터넷 검색순위에 올라오지않길 바랄뿐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금정역을 지나는 순간, 나는 인상을 구길수 밖에 없었다.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을 들은 것이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진작가놈에게 좋은 소리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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