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있을때는 홈 위에 고무를 올려놓고 나무 판자를 덮은 뒤 고무망치로 두들겨서 고무를 홈 안으로 집어넣었었다.
당시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힘 주어 넣는 모습을 보고 내가 생각한 것이다. 내가 생각한것이라기 보다도 나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었다.
그때는 이런 전문도구가 있는지 몰랐다.
아저씨는 이 작업에 적합화된 도구를 사용했다. 그냥 고무 위를 쓱 지나면 고무가 홈 안으로 쑥 들어갔다. 하나의 10원, 2000원도 안하는 돈으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현대사회의 특징은 각분야의 전문화, 그리고 가족간의 대화 감소다.
물론 그 외 많은 특징이 있다.
2000원으로 가족이 함께 작업한다면 그 조차 멋진 추억이 아니겠는가.
한국에 없다면 하나 사가야겠다. 아 두개 사서 앞집에도 하나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