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돌아오신 할머니는 마을에 장을 보러 나가신건 아닌것 같다. 예쁘게 차려입은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시집간 딸 혹은 장가간 아들을 만나러 마을에 다녀오신 듯 하다.
郎德로 가는 길에서 버스는 멈춘다. 도로 반대편에는 季刀苗寨가 있다. 전혀 상업화되지 않은 마을이라 더욱 정이 간다.
그렇기에 어렵지않게 집 내부도 볼 수 있다.
1층은 동물을 키운다. 돼지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닭은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다.
2층은 거실과 주방이 있다. 우리 한옥처럼 나무 바닥이다. 유리 창문이 아닌 그냥 개방형이다. 비가 오면 그냥 바닥이 젖는다. 층마다 사다리 또는 나무 계단이 있으면 3층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이렇게 2-3층 건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