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na 사람들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태국 지역에 분포했던 여러 나라(왕조)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람을 숫자처럼 인종 및 민족으로 구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역사학자들은 Lanna 왕국을 현재 태국 지역에 존재했던 라오스계 국가로 구분하기도 한다.


태국의 역사는 주변 국가 캄보디아 및 미얀마에 비해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캄보디아는 잘 알려진 것처럼 이미 기원후 550년 전후로 크메르 왕국이 등장하고 이후 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왕코르 왕국이 기원후 800년 이후에 등장한다. 미얀마의 경우는 최초 통일 왕국으로 평가받는 Bagan 왕국이 기원후 1040년 무렵에 등장한다.
 
연구자들마다 서로 다른 견해가 있지만 그 차이는 태국을 구성하고 있는 타이족을 어디서부터 보느냐에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 운남성 지역에 존재했던 남조 왕국을 구성하고 있는 타이족을 어디서부터 보느냐에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 운남성 지역에 존재했던 남조 왕국을 구성하고 있는 민족을 타이족으로 보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타이족은 남조 왕국을 구성하는 일부분일 뿐이였으며 지도층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본다. 남조가 무너지고 등장한 대리국의 지도층 역시 타이족이 아닌 백족이다.


몽골족 남하로 타이족은 현재 태국 북부 지역까지 쫓겨 내려왔고 1238년 Sukhothai(1238-1438) 왕국이 등장한다. 현재 태국 지역 최초 왕국으로 평가된다. 이 왕국은 치앙라이와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Lanna 왕국의 침입을 받아 쇠약해지고 마침 태국 남부 지역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Ayuthaya 왕국(1350-1767)에 지도에서 사라진다. Ayuthaya 왕국 또한 미얀마 지역에 등장한 Konbaung 왕국(1752-1885)에 멸망한다. 멸망한 태국 지역에 곧바로 저항 세력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등장한 왕국이 Thonburi 왕국(1767-1782)이다. Thonburi 왕국은 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갖게된다. 서쪽 미얀마 남부 지역, 남쪽과 동쪽의 캄보디아 및 라오스 지역, 그리고 북쪽 Lanna 왕국의 치앙마이를 점령한다. 이때 Lanna 왕국 Mungrai왕이 다져놓은 치앙마이의 많은 유적이 전쟁을 피해가지 못했다. 치앙마이 경찰서를 중심으로 사각형 모양의 구시가지는 치앙마이를 찾은 여행자들은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이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해자와 성벽은 Mungrai 왕 시기에 세워졌고 곳곳 사원들이 모두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원 역사를 설명해 놓은 여러 안내판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Wat phra sing, Wat chiang man 등등..





치앙마이를 라오스계 왕국으로부터 몰아낸 왕국은 역성혁명을 통해 Chakri 왕국(1782~현재)로 이어진다. 역성혁명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중국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에서 역성혁명에 성공하였고 조선 이성계가 고려 왕조로부터 역성혁명에 성공하였다. 이 Chakri 왕국의 왕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왕들이 존경받고 있다. 그 중에서 세계대전이 발생하여 동아시아 모든 국가가 열강 침입에 시달릴 때 태국만이 독립국을 유지할 수 있었던 라마5세는 뛰어난 외교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얼마전에 서거한 라마9세(Bhumibol Adulyadej)는 많은 태국사람들을 눈물 흘리게 하였다.


'动物园对面_#'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대학  (0) 2017.01.05
비오는 야시장  (0) 2017.01.05
두번째 바이크  (0) 2017.01.03
고산지대에 사는 아이들  (0) 2017.01.03
일출  (0) 2017.01.03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