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3분 새나라의 어린이 실천 운동에 앞장섰다.

 

자정까지 섬벌레들과 무척 가깝게 지내고.. 자정이 넘어서 서쪽으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즐겼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는 밤새 내린 서리에 젖은 침낭을 발견했다.

 

다소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욕심에 경사가 있는 절벽에 자리잡았다.

 

그덕에 자는 동안 수차례 아래로 미끄러 내려간 내 몸과 침낭을 다시 들고 위로 올라감을 반복해야 했다. 말 그대로 아찔한 잠자리였다. 별이불은 그저 낭만겨운 소리.. : )ㅋㅋㅋ우리말에 낭만겨운 소리라는 말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하룻밤  신세진 이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부은 사람의 모습이 아주 조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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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