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에는 땅에 살든 물에 살든 종이 암청나게 풍부하다 . 따뜻함은 종의 형성을 촉진하고 차가움은 가로막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정적 요인은 온도 자체가 아니라 따뜻함이 어떻게 생태적 과정에 영향을 끼치느냐이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변화(돌연변이)의 큰 부분은 방사에너지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자외선UV은 특히 중요한 구실을 한다. 돌연변이를 일으킬 만큼 에너지가 강하면서도 유전체의 상당 부분을 파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고산지대와 열대림의 숲지붕에서 종의 다양성이 두드러지기 높게 나타나는 현상은 틀림없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외선으로부터 차단된 심해나 지하 동굴, 또는 땅속 깊이 사는 생물체는 보통 기존의 유전자를 새롭게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런 생물들은 '보수적'이다

p.72-73

species pump
넓고 연속된 집단은 느리거나 무시할 만한 변화로 반응하는 반면 고립된 집단에서는 새로운 종이 빠르게 형성된다.

- 독일열대생물학자 위르겐 하퍼

 p.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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