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를 갔다. 지난학교에서 받은 문화상품권을 전부 썼다. 책이 가득 담긴 종이 가방을 보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책을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는 집중력을 가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다. 누워서 책을 펼쳐 들면 한장도 넘기지 못한채 잠이 들지만 그래도 내가 좋으면 그만 아닌가.


그렇게 가벼운 발걸음에 솜털같은 책들을 안고 집에 왔다. 가스사용 고지서가 올때가 됐는데..

우편함에 꽂혀 있는 것은 군인아저씨로 부터 온 편지였다.  이 든든한 군인아저씨의 편지로 인해 오늘 하루도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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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