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9. 08:15


해가 떠 있는 동안 학교는 무척이나 들떠있었다. 작년과 달리 대학교 축제다움이 묻어났다.

이제 주점은 거의 없다. 동아리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맘껏 뽑낸다. 만화동아리는 오고가는 사람들 팔과 얼굴에 그림을 그려준다. 가령 , 케로로 같은.

야구동아리 사람들은 학생들 속에 숨어 있을지 모를 강한 어깨의 소유자를 찾나보다. 구속을 측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축제 분위기 속에 우리 연구소 사람들과 박물관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 도서관 앞 잔디에서 모였다.

자정이 가까워지도록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그 시간동안 나를 생각해주는 선배 후배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이 있어 오늘은 아침도 변함없이 상쾌하다.

'Archaeologist_#'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천도사를 만나다.  (6) 2011.05.29
문원체전 종합우승  (6) 2011.05.24
분위기  (5) 2011.05.14
이 땅  (0) 2011.05.08
백마축전 가요제 예선  (0) 2011.05.07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