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백마리그는 3전 3패로 끝이 났다.
초기멤버들에 의해 어렵게 이름을 갖게 되고 동아리방 하나 없이 오랜 시간 보냈다.
그리고 작년에 처음 동방을 얻게 되었지만 오만볼트는 선수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 한번 할 수 없었다.
올해 동아리 재건이라는 거창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그 중에 나도 속한다.
그리고 나는 주변에 함께할 녀석들을 데려왔다. 그 중에 한 명은 학생회소속으로 동아리방을 언제까지나 굳건히 지켜줄 선홍이, 그리고 '무역학개론'에서 알게된 중국유학생 해도형..
다른 이들의 속마음까지 훔쳐볼 수 없기에 알 수는 없지만 연패하는 모습에 스스로 화가 났다. 규칙 조차 모르는 내가 한심했다.
 몸으로 하는 분야에서는 내가 유일하게 믿는 말이 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놈이 이긴다"
이번에 우승을 했다면 나의 억지스러운 이 문장에 힘을 불어넣어줬을테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다음 시합을 준비하자!!


오만볼트 식구들.

정말이지 유쾌한 사람들.

 "지금 달리 할말은 없다..

 하지만 내가아는 너희들은 강하다.."

 " 오만!! 지지직~~~!! -0- "

......기억 나니?

      2005. 10월 추계백마리그 윈드스톰 A전

      48 : 44  4점 뒤진상황에서 종료 2분을 앞두고..

      작전타임 中.

......잊지 못할꺼야.. 그 쾌재의 순간을..!!                                  -김진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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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