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둘이 아침부터 안마병원에 간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나섰다. 그래서 여권 챙기는 것도 잊었다.
일반 마사지와 달리 의료목적의 마사지이다.
이런저런 말로 신분증을 챙겨오지 않은 것에 대한 위기는 넘겼다.
公费治疗, 말그대로 소속 직장에서 의료요금을 지불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국가관련 직장에서는 이런 복지가 잘되어있다.
결론은 치료는 받지 못했다. 어깨가 불편하다고 했지만..선생님이 책상에 오래 앉지 말라며.. 치료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책상에 오래 앉았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병원 덕분에 오늘 하루는 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