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가는길 , 그 날은 시청광장에 한일축제한마당을 하기때문인지 유독 일본관광객이 가득하다.

덕수궁을 지키는 수문장은 어느 영화배우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나가는 관광객은 그와 사진 촬영을

함께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나는 기다리면..많이 부끄러운 행동이겠지?

덕수궁 담벼락을 따라 가는 길이 무척 평화롭다.

마침 오늘 상설전시 - 천경자의 혼(魂)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다른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 준비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목재를 자르는 아저씨도 계시고 짙은 색을 선정하여 벽을 칠하는 아주머니도 계신다.

반장으로 보이는 아저씨는 마침 식사시간인지 주변 분들에게 식사하고 하자고 하신다.

나도 어느덧 배가 고프다.
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