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행군

전역을 몇 일 남기지 않고 참가 했던 유격.

우연히 그때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들을 기억하고자 남긴다.

처음 전입 오시고 못난 이녀석을 만나 전국 수 많은 곳을 함께한 누나같은 부대장님, UDT자존심 이상사님, 군생활 쭉 함께한 행정관님, 인자하시던 정작관님, 혈기넘치던 한하사, 먼저 전역해버린 김중사 그리고 2년 중 많은 시간들을 보낸 선후임들.

다들 그 곳에서 만나고 싶다. 마지막 유격이라 카메라를 손에 쥐었기에 가능한 너희들의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는데

그야말로 이젠 정말 추억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