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화장실 영웅(厕所英雄)으로 개봉한 인도영화다.


인도 여행을 할때 대도시의 경우는 드문드문 있는 맥도날드 화장실을 이용했고 그 외는 그냥 노상방뇨를 했다.


그런 인도 화장실 문제점을 고스란히 고발한다. 


인도 영화답게 긴 시간 동안 이야기는 전개되지만 낯선 풍경에 전혀 지루하지 않다.

무굴제국 황제가 아내를 위해 타지마할을 건립한 것처럼 주인공은 아내를 위해 집에 화장실을 만드는 이야기다. 종교적인 이유+전통적인 관념에 의해 집에 화장실을 만들 수 없는 이유가 황당하긴 하다. 문화의 다양성을 어디까지 봐야할지.


때마침 우리집은 마당에 샤워시설을 구비한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 아빠의 배려가 그 어느 영화 속 주인공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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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sidential tim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