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koem.or.kr

서두르세요! : )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 선수가 허리부상을 극복하고 기아전 승리로 10승을 거뒀다.

이대호 선수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내고 엄청난 타점으로 '이대호의 날'이라는 기념일을 지정하고 싶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지만 나는 부상에서 돌아온 장원준 선수를 최고라 칭하고 싶다!


장원준 선수, 지난 대전구장에서 경기시작전 통증때문인지 잔뜩 찌푸린 얼굴을 봤는데,

10승 축하합니다! 아자! : )


+ 투혼 보여준 이종범 선수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롯데는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을 맘껏 흔들어 놓았다.

안지만선수는 이대호선수에게 연속 7경기 홈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선물했다.

반대로 가장 불안한 불펜으로 평가 받는 롯데는 오늘 그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 하지만 오늘 강영식은 과감하게 초구를 뿌린 덕에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연속 두 타자 삼진을 잡은 뒤 위기를 마무리 했다.

뭐 이대호도 멋지고 이어 터진 강민호의 솔로포도 멋졌다. 모두 멋졌다. 소름끼치는 경기였다!

하지만 임작가는 오늘도 내게 실망을 줬다.


그래도 임경완 선수 파이팅입니다.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길 바랍니다. :)


.....

....

분명 어제 야구 끊었는데, 친절한 모선배님께서...롯데의 화려한 득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시는 친절함에 나는 보답하고자 나는 그토록 안보겠다는 롯데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격력하게 응원했다.

http://www.ideachallenge.co.kr/

http://www.3asia.org

http://www.psafestival.or.kr

최근 도루 저지를 확실히 하면서 강민호의 공백을 빈틈없이 지켜주는 장성우 선수


조정훈 장원준의 부상으로 롯데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재곤 선수가 있기에 롯데는 4위를 지키고 있다. 늘 선배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겸손한 이재곤 선수! 파이팅입니다.

5연속 타자 삼진을 하면서 이름을 알린 김수완 선수. 지난 금요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부상에서 회복하여 내일 류현진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원준 선수.


오늘 사도스키는 한화전에서 졌다. 한화의 타격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불을 뿜었다.

이후 배장호 그리고 임경완이 나왔지만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6주간의 수업이 종강됐다.

첫 수업, 강의실에서 다들 어색했다.

그 어색함은 종강되는 날까지 이어갔다.

 내 어색한 발음으로, 그리고 반대편에서 변함없이 졸고 계시던 여학생,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감출 수 없었던 막 전역한 완규 학생, 선생님보다 더 어른이였음을 알게 된 연우 학생..물론 짐작은 하고 있었다. 풍뎅이 수집을 좋아하는 호선학생..호선 학생 같은 경우는 3월 부터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이름은 오늘 알게 되었다. 내 전공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던 경영학과 학생,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만드는 수줍움 많던 대학원 학생, 나름 여학생 중에서는 언니역을 하고 있던 행정학과 학생 그리고 어눌했던 나를 늘 도와줬던 불문과 신입생들이 함께 했다.
  선생님의 수업이 너무 열정적이였기에 다들 수업이 시작할 때, 그리고 끝날 때 하는 인사가 전부 였다. 마침내 오늘 우리는 종강 파티 분위기가 갑작스럽게 형성되어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웃긴 일이다. 나만 그럴지도..적어도 내 주변에는 그렇다. 상대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6주 시간동안 어느 누구 한 명 먼저 나서서 개인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ㄷ'자 형태로 책상이 배열된 강의실이 아닌 이 곳에서의 탁자 배열은 길게 늘어져 있었다. 두 테이블에 서로가 마주 봤다. 단 한 번도 없었던 서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어느순간 자연스레 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휴대폰을 꺼내들고 번호를 교환한다. 정말 연락을 할 수 도 있고, 옆사람 번호를 교환했기 때문에 그 옆사람이 민망할까봐 번호를 묻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대다수는 다음 수업에서도 만날 것이다. 그땐 지금과 달린 이른 아침에 수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 6주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연출 될 수도 있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한 우리 선생님은 최고였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물론 앞에서는 그런 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후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를 그 수업에서는 이번 수업과는 달리, 보다 나은 학생으로 강의실에 앉아있고 싶다.  : )

나는 사도스키 선발의 롯데를 응원하러 가야겠어. 봉화야. 은어야 미안! : )